동아쏘시오홀딩스가 주요 자회사의 고른 성장으로 지난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9일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97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9.1%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1조429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3719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같은 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4.7% 증가, 영업이익은 26.4% 감소한 수치다.
헬스케어 분야 자회사 동아제약은 전 사업 부문이 성장하며 매출액이 전년 대비 7% 늘어난 726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 늘어난 869억원이었다.
일반의약품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6.4% 늘어난 2239억원으로 집계됐고, 피로회복제 박카스 사업 부문은 2.1% 늘어난 27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생활건강 사업 부문은 5.7% 감소한 1961억원으로 나타났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상업화와 신규 수주 확대에 힘입어 전년대비 매출이 76.2% 증가한 103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23.4% 늘어난 71억원이다.
물류회사 용마로지스는 매출이 전년 대비 5.8% 증가한 4238억원, 영업이익은 10.6% 늘어난 210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최대 주주로 있는 관계사 동아에스티는 별도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1% 감소한 272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3% 증가한 7451억원이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2.6% 늘어난 2004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전문의약품(ETC) 부문 매출은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 등 주력 제품의 판매 증가로 전년 대비 19% 늘어난 5278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사업 매출도 바이오시밀러 성장에 힘입어 12.8% 증가한 1704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구개발(R&D) 부문에서는 미국 관계사 메타비아를 통해 개발 중인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과 제2형 당뇨병 치료제 'DA-1241' 임상 2a상을 완료했으며, 비만 치료제 'DA-1726' 임상 1a상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기업 앱티스 인수를 통해 위암과 췌장암 목표 ADC 후보물질 임상 1상을 상반기 진행한다. 치매치료제, 면역항암제도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또 다른 관계사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에스티팜은 지난해 영업이익 55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8.9%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액은 3316억원으로 21.1%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 1290억원, 영업이익 264억원을 기록하며 재작년 같은 분기와 비교해 각각 11.4%, 15.9% 증가했다.
에스티팜은 올리고 신약 CDMO 사업 성장에 힘입어 연간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올리고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5% 늘어난 2376억원이었으며,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204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월에는 830억원 규모의 신규 단일 판매 공급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