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지식재산권(IP)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IP 강화를 위한 광고선전비가 급증하면서 영업이익은 하락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멀티 유니버스형 IP’ 전략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면서 쿠키런 IP의 확장에 나선다.
데브시스터즈가 지난해 매출액 2947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8%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7.2% 하락했다. 순이익은 45.7% 줄어든 154억원으로 집계됐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의 견조한 수익과 ‘쿠키런 카드 게임’의 성공적인 북미 진출에 힘입어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58%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55%에서 72%로 17%포인트(P) 증가했다.
단 영업비용도 함께 증가하면서 수익성은 떨어졌다. 데브시스터즈의 지난해 영업비용은 28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38%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광고선전비가 약 210.5% 증가한 697억원으로 전체 영업비용 증가를 이끌었다. 데브시스터즈는 “IP의 문화적 확장, 신규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로 2025년 4분기 영업손실 폭은 다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확장’과 ‘진화’를 통한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 구축에 나선다. 라이브 게임을 기반으로 ‘쿠키런 유니버스’를 가동해 팬덤 확장을 이끈다.
이와 더불어 신작을 통한 장르 다각화를 추진한다. 지난해 CBT(비공개시범테스트) 및 지스타를 통해 게임성을 인정받은 실시간 배틀 액션 게임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오는 12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3월 말에는 한국, 미국에서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정이다.
하반기에는 ‘프로젝트 CC’의 출시를 새롭게 목표하며 신작 라인업을 강화한다. 최근 방치형(Idle) 역할수행게임(RPG) 등 캐주얼 장르 게임들의 흥행이 이어지는 모바일 게임 트렌드에 맞춰 선보이는 신작으로, 쿠키런 특유의 캐주얼하고 재치있는 경험을 새롭게 선사할 예정이다.
쿠키런 기반의 디지털 경험을 현실 세계와 결합한 ‘프로젝트 AR’, 쿠키런의 세계관을 모두 집대성한 ‘프로젝트 N’ 등 미래를 책임질 쿠키런 및 신규 IP 프로젝트들의 개발을 추진한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더 큰 미래 확장과 진화를 이끌 수 있는 기업 환경을 형성하고, 쿠키런이 글로벌 슈퍼 IP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도 더 확실히 다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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