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다니엘 카르바할의 몸 상태가 심각하다.
스페인 ‘트리뷰나’는 8일(한국시간) “카르바할의 오른쪽 무릎이 여전히 완전히 안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 내부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국가대표 라이트백 카르바할. 레알 유스에서부터 시작해 ‘캡틴’ 자리에 오른 살아있는 전설이다. 어렸을 때부터 레알의 차세대 수비수로 주목받았지만, 곧바로 1군으로 올라가지 못했고 2012년 바이어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레버쿠젠에서 경쟁력을 보여줬다. 20세 나이에 주전 라이트백을 차지하더니 공식전 36경기 1골 8도움을 기록, 빅리그 정상급 풀백이 됐다. 맹활약 속 다시 레알로 돌아갔는데 고향에서 더욱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공수 모두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주전으로 거듭났고 레알이 지난 13시즌 동안 26회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했다.
어느덧 베테랑이 된 카르바할. 이번 시즌에는 이적한 루카 모드리치의 뒤를 이어 주장 완장을 찼다. 베테랑으로서 마지막 불꽃을 태울 것으로 보였으나 활약은 아쉽다. 지난 시즌부터 내구성이 떨어지며 장기 부상에 시달렸는데 올 시즌도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게 돼 지난 10월 스쿼드에서 이탈했었다.
카르바할이 자리를 비운 사이 레알 분위기도 심각해졌다. 올 시즌 새롭게 부임한 사비 알론소 감독이 구단 수뇌부와 코치 선임 이견, 선수단과의 불화 등이 겹쳐 자리에서 물러났다. 여기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알론소 경질에 큰 영향을 미친 걸로 알려져 카르바할이 주장으로서 팀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빠른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던 카르바할. 늦게나마 1월 중순에 돌아오긴 했지만, 아직도 제 컨디션이 아니다. ‘트리뷰나’는 “카르바할은 회복세가 보이던 중 합병증이 발생해 여전히 재부상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오는 여름 계약 만료되는 카르바할의 거취는 불투명해 보인다”라며 이적 가능성이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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