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급락은 '가짜 악재'…20~25만달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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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급락은 '가짜 악재'…20~25만달러 간다"

데일리임팩트 2026-02-09 16:29: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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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프라임 딥톡] 암호화폐 반등의 서막인가?

◦진행: 오세혁 아나운서

◦출연: 이헌우 / 퍼즈 대표

◦제작: 김준호 PD

◦날짜: 2026년 2월9일(월)



지난주 비트코인은 ‘워시 쇼크’로 불린 미국발 악재로 한때 7만달러선이 붕괴됐다. 이후 다시 반등 나섰지만, 지난해 10월 고점 대비 낙폭이 큰 만큼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상태다.


이현우 퍼즈 대표는 9일 딜사이트경제TV에서 “최근 2주간 하락은 투자자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이유 없는 하락’에 가깝다”며 “테라·루나 사태나 FTX 거래소 파산처럼 명확한 악재가 있었던 과거와 달리, 이번 하락은 그냥 ‘사람들의 심리’ 반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를 ‘가짜 악재’로 규정하며 “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주지 않는 변수로 인한 급락은 결국 제자리를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시장 변동성을 키운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 지명에 대해서도 과도한 해석을 경계했다. 이 대표는 “워시 후보가 매파로 분류되지만 실제 발언을 들어보기 전까지 단정하기 어렵다”며 “오히려 매파로 인식된 인사가 금리 인하를 지지할 경우 시장 설득력은 더 커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시장이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가운데, 인하 횟수가 늘어날 경우 위험자산에는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향후 비트코인 가격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반감기 패턴보다 ‘달러 인덱스’를 제시했다. 과거 상승장이 반감기 패턴에 맞춰 반복됐지만, 이는 달러 약세 사이클과 겹친 결과일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2017년과 2020~2021년 강세장 모두 달러 인덱스 하락 구간과 일치한다는 분석이다.


이 대표는 “비트코인이 달러 인덱스와 반대로 움직이는 자산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폭발적인 상승장이 재현되려면 달러 인덱스가 90선 이하로 내려오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봤다.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의 정책 기조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감안하면, 올해 달러 약세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관측이다.


이밖에도 이헌우 대표는 △러셀2000지수와의 상관관계 △제조업 PMI 지수 △금리 인하 등 다른 패턴을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유동성 민감 자산이라면 본격 상승 사이클 초입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알트코인 시장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이 대표는 “비트코인 상승 없는 알트코인 랠리는 없다”며 “하락장이 이어진다고 판단할 경우 알트코인보다 비트코인 보유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상대적으로 방어적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기존 시각을 유지했다. 그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이번 사이클 고점은 20~25만달러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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