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상방산과 항공우주의 고른 성장 속에서 호실적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해양 분야인 한화오션이 연결 실적에 포함되면서 육‧해‧공에 걸쳐 시너지를 거두게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매출 26조 6078억원, 영업이익 3조34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7.7%, 75.2% 증가한 금액이다. 순이익은 15.68% 줄어든 2조1417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지상방산 부문과 항공우주 부문의 꾸준한 성장, 한화오션의 연간 전체 연결 편입 등을 반영한 결과다.
특히 지상방산 부문의 영업이익은 2조129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2조원을 돌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노르웨이 K9 자주포, 에스토니아 다연장 첨단 유도미사일 천무 수출 등을 달성했다. 국내 사업은 7054억원 규모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 양산 계약, 2254억원 규모 ‘천검(소형무장헬기용 공대지유도탄)’ 양산 계약 등을 체결했다. 지난해 말 기준 지상방산 부문 수주잔고는 37조2000억원에 이른다.
항공우주 부문은 지난해 매출 2조5131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엔 군수 물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고,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생산성 개선 노력도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며 영업이익 2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지난해 12개월 전체 실적이 연결 결산에 포함된 첫해로, 육·해·공을 아우르는 통합 방산 시너지를 본격화했다. 한화오션의 연간 매출은 12조6884억원, 영업이익 1조1091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지난해 한화오션 실적의 본격 편입으로 방산‧조선해양 통합 기업으로 도약한 원년”이라며 “올해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과 대한민국 안보 기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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