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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함께 투표소를 찾은 어린이들은 슈퍼마리오, 미키마우스, 로블록스 등 인기 가상 캐릭터 중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를 선택하는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용지에는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에 투표하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포르투갈 선거에서 이런 행사가 시도된 것은 처음이며 다른 나라에서도 흔한 일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8세 아들 아르투르와 함께 투표소를 찾은 카타리나 바르보사는 “아들이 18세가 됐을 때 소파에 있지 않고 투표하러 나오도록 격려하기 위해 항상 데려온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방식으로 아들도 투표하고 시민 의무를 수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아르투르는 가상 선거에 후보로 나온 모든 캐릭터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11세 딸 카롤리나와 9세 아들 주앙의 아버지 주앙 디아스는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책임을 이해하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른이 됐을 때 권리뿐 아니라 의무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실시된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는 개표율 99.20% 상황에서 중도좌파 사회당(PS)의 안토니우 조제 세구루(63) 후보가 66.82%를 득표해 당선이 확정됐다. 극우 정당 안드레 벤투라(43) 후보는 33.18%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이들은 지난달 18일 1차 투표에서 각각 31.1%, 23.5%를 득표해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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