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아너 : 그녀들의 법정’에 새로운 축이 등장한다. 이름만으로도 공기를 바꾸는 검사, 서현우다.
ENA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이하 ‘아너’)이 3회 방송을 앞두고 검사 박제열(서현우)과 미성년 성폭행 피해자 조유정(박세현)의 수상한 첫 만남을 포착한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제열은 냉기가 서린 공간 한가운데서 상대를 꿰뚫는 듯한 눈빛으로 조유정을 응시하고 있다. 단정히 넘긴 머리와 흐트러짐 없는 슈트 차림은 그의 빈틈없는 성격과 냉철한 판단력을 그대로 드러낸다. 말 한마디 없이도 분위기를 장악하는, 그야말로 ‘서슬 퍼런 검사’의 등장이다.
특히 교복을 입은 조유정의 모습은 이 장면이 사건 발생 이전 시점임을 암시한다. 피해자가 되기 전, 그는 왜 검찰청을 찾았던 것일까.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그리고 이 만남이 이후 사건과 어떤 연결고리로 이어지는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여기에 3회 예고 영상은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박제열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119에 사건 신고한 최초 신고자 신원”을 확인한다. 이준혁(이충주) 기자 살인사건의 최초 신고자가 황현진(이청아)이라는 사실은 현재 황현진 본인과 L&J 동료들인 윤라영(이나영), 강신재(정은채)만 알고 있는 비밀이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황현진은 사건 현장에서 증거물인 이준혁의 휴대폰까지 몰래 가지고 나온 상태. 만약 이 사실이 담당 형사이자 그의 남편 구선규(최영준)에게까지 알려진다면,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도 있다. ‘최초 신고자’라는 위치가 단순한 목격자를 넘어, 사건 판도를 뒤집을 핵심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제열이 왜 지금 이 시점에서 최초 신고자의 신원을 파고드는지, 그의 집요한 추적이 L&J 3인방 윤라영, 강신재, 황현진을 향한 압박으로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박건호 감독은 “서현우의 등장은 또 하나의 축이 돼 사건의 흐름을 바꾸고, 새로운 공기와 재미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귀띔한 바. 과연 박제열의 등장이 판을 어떻게 흔들지 주목된다.
‘아너 : 그녀들의 법정’ 3회는 9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쿠팡플레이에서도 공개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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