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당 윤리위, 징계절차 진행…고씨 "징계사유 인정 못해" 불출석 의사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보수 유튜버 고성국 씨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인 국민의힘 서울시당 윤리위원회가 고씨에게 출석 및 소명서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씨는 9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서울시당 윤리위가 제게 10일 오후 1시까지 소명서를 제출하고 같은 날 오후 8시에 윤리위에 출석하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해왔다"고 말했다.
고씨에 따르면 징계 회부 사유는 ▲ 전두환 전 대통령 사진 당사 게재 주장 ▲ 당 상임고문에 대한 인격 모독성 발언 ▲ 오세훈 서울시장 컷오프 주장 ▲ 서울서부지법 폭력 사태 옹호 등으로 전해졌다.
고씨는 "4가지 사유 모두 인정할 수 없다"며 "윤리위가 출석을 요구한 시간에 훨씬 중요한 내 일정이 있어 출석하지 못하겠다"고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그는 지난달 초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지난달 29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전두환, 노태우,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을 당사에 걸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고, 이에 국민의힘 의원 10명은 '품위 위반' 문제로 징계 요구서를 제출했다.
한편 당 중앙윤리위원회는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이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반대 입장을 서울시당 전체 의사인 것처럼 외부에 알렸다는 이유 등으로 배 위원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한 상태다.
구상찬·송주범·김근식 서울시당 수석부위원장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배 위원장은 당협위원장 및 서울시당 구성원들의 한 전 대표 제명 반대 서명을 주도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지방선거를 앞둔 중요한 시점에서 서울시당 전 지역의 대의원 선거를 통해 선출된 시당위원장을 흔들어선 결코 안 된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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