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ESS·신재생에너지 공략 박차…동서발전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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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ESS·신재생에너지 공략 박차…동서발전과 맞손

투데이신문 2026-02-09 13:57: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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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와 한국동서발전이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스타플러스에너지(SPE)에서 ‘글로벌 에너지 발전사업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삼성SDI 김헌준 미주법인장 부사장과 한국동서발전 권명호 사장. [사진=삼성SDI] 
삼성SDI와 한국동서발전이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스타플러스에너지(SPE)에서 ‘글로벌 에너지 발전사업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삼성SDI 김헌준 미주법인장 부사장과 한국동서발전 권명호 사장. [사진=삼성SDI] 

【투데이신문 전효재 기자】 삼성SDI가 한국동서발전과 손잡고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SDI는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위치한 스타플러스에너지(SPE, 삼성SDI·스텔란티스 합작법인)에서 ‘글로벌 에너지 발전사업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ESS 등 국내외 에너지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개발과 투자를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연계 및 전력망 안정화 사업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나선다. 

특히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ESS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사와 에너지 공기업이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 사업 성과를 창출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삼성SDI 관계자는 “동서발전이 발전소 운영 전반을 맡고, 삼성SDI가 발전 현장에 적용될 배터리를 공급하며 협업하는 구조”라며 “발전소 건설·운영 역량과 첨단 배터리 기술력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무정전전원장치(UPS), 배터리 백업 유닛(BBU) 등 보조 전원용 배터리 셀·모듈부터 전력용 ESS 솔루션인 ‘삼성 배터리 박스(SBB)’까지 다양한 ESS용 제품 라인업을 보유했다. 특히 비(非)중국계 각형 배터리 제조사로서 내구성과 에너지 밀도, 열 확산 방지 기술(No TP) 등을 기반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미국 대형 에너지기업과 ESS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동서발전은 미국·호주·사우디아라비아·인도네시아 등 해외 전력 프로젝트에서 발전소 건설·운영 역량을 축적했다. 특히 국내 최초 발전 연계형 ESS 구축과 에너지 관리·운영(MSP) 센터 운영 등을 통해 인프라와 에너지 솔루션을 결합한 사업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SDI 김헌준 미주법인장(부사장)은 “대표적인 발전 분야 공기업인 한국동서발전과의 협력으로 ESS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별화된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 권명호 사장은 “에너지 공기업의 인프라와 민간기업의 첨단 기술이 만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행력 있는 사업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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