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미켈 아르테타 감독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 빅토르 요케레스다.
아스널은 8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에서 선덜랜드를 3-0으로 제압했다. 아스널은 리그 2연승에 성공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승리의 주역은 의심할 여지 없이 요케레스였다. 아스널은 마르틴 수비멘디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이후부터는 도통 득점포를 만들지 못하며 1점 차 승부가 지속됐다. 더욱 달아날 득점포가 필요했던 순간 아르테타 감독은 후반 15분 가브리엘 제주스를 빼고 요케레스를 투입했다.
요케레스가 들어가자마자 존재감을 뽐냈다. 후반 21분 좌측 박스 안에 있던 카이 하베르츠의 패스를 받은 요케레스는 넘어지면서 강력한 슈팅을 날려 선덜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요케레스의 발끝은 식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3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찬스를 맞이하자 또 득점에 성공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요케레스 맹활약에 힘입어 아스널은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쉬웠던 시즌 초반에 비해 환콜탈태한 요케레스다. 올 시즌 7,400만 유로(약 1,283억 원) 이적료에 아스널로 입단한 요케레스는 팀의 약점이었던 ‘9번 스트라이커’를 담당할 적임자로 기대받았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특유의 강한 압박과 몸싸움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최근 들어 경기력이 올라왔다. 상대 압박에도 쉽게 밀리지 않고 최전방에서의 연계 플레이도 준수하다. 여기에 기대했던 결정력이 물이 올랐다. 최근 8경기 6골 2도움을 기록, 경기 당 한 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릴 정도로 ‘득점 머신’으로 거듭난 모습이다. 활약을 인정받아 아스널 1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사령탑도 요케레스 활약에 대만족 중이다. 글로벌 매체 ‘원풋볼’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우리는 항상 요케레스를 지원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는 그 기대에 부응하며 지금 매우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선수 커리어에는 잘 풀리는 시기도 있고, 힘든 시기도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는 큰 성공이나 어려움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고 항상 발전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요케레스의 성격과 태도를 정말 좋아한다. 매일의 접근 방식, 현재에 집중하는 태도, 그리고 어떻게든 팀을 돕고자 하는 진정성이 인상적이다. 아스널 선수로서 엄청난 책임과 기대를 받는 중인데 자신감을 느끼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면 경기력이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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