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로운 수문장 세네 라멘스 활약이 눈부시다.
맨유는 7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트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토트넘을 2-0으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맨유는 파죽의 4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경기를 앞두고 과연 맨유가 '토트넘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주목됐다. 지난 몇 년 동안 맨유는 토트넘을 상대로 여러 차례 발목을 잡혔다. 토트넘전 마지막 승리는 2022년 10월 20일이었고 그 이후 8경기에서 3무 5패를 기록하며 철저한 열세를 보여왔다.
이번에는 달랐다.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체제에서 연승 가도에 오른 맨유는 거칠 것이 없었다. 초반부터 소나기 슈팅을 퍼부으며 토트넘을 몰아쳤는데 전반 29분 토트넘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퇴장당한 후 흐름을 완전히 가져갔다. 파상공세 끝에 전반 38분 브라이언 음뵈모, 후반 36분 브루노 페르난데스 득점에 힘입어 결국 ‘토트넘 징크스’를 깼다.
징크스 탈출을 물론 클린시트까지 만든 골키퍼 라멘스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맨유 소식통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라멘스는 맨유에서의 출발이 매우 인상적이다. 큰 주목을 받지 않는다는 사실 자체가 그가 골문에서 안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증거다. 그가 출전한 19경기 중 맨유가 패한 경기가 단 2경기뿐이었다”라고 조명했다.
이전 수문장 안드레 오나나에 비해 훨씬 안정감 있는 모습이다. 지난 시즌 맨유 주전 골키퍼였던 오나나는 선방, 빌드업, 공중볼 장악 모두 기대 이하의 활약을 이어가며 후방에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맨유는 오나나를 방출시키고 라멘스를 데려왔는데 최후방이 훨씬 단단해졌다는 평이다.
토트넘 상대 기록이 증명한다, 매체는 “오나나가 주전이었을 당시, 그는 좋지 않은 이유로 화제의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토트넘전 기록을 살펴보면, 오나나는 맨유 소속으로 토트넘과 맞붙은 6경기에서 12실점을 헌납하며 한 번도 클린시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라멘스는 이날 토트넘 상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4번째 클린시트를 올렸다. 오나나 대신 라멘스가 주전으로 나선 이후, 맨유 골문에서의 변화는 ‘낮과 밤’ 수준으로 확연하다”라며 라멘스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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