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포수' 최재훈 손가락 골절, 대표팀 비상…김형준·조형우 후보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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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포수' 최재훈 손가락 골절, 대표팀 비상…김형준·조형우 후보 물망

STN스포츠 2026-02-09 11:40: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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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포수 최재훈. /사진=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포수 최재훈. /사진=한화 이글스

[STN뉴스] 유다연 기자┃최재훈(37·한화 이글스)의 대표팀 이탈이 불가피하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지난 8일 "최재훈이 이날 오전 호주 멜버른 스프링캠프에서 수비 훈련 도중 홈 송구받던 중 오른손에 공을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 검사 결과, 우측 4번 손가락(약지) 골절로 전치 3, 4주 소견을 받았다"며 "검진 결과는 즉시 WBC 대표팀에 전달했다"라고 덧붙였다.

최재훈은 지난 6일 발표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2026 WBC)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아마추어, 어린 선수 위주였던 국가대표 경험은 있지만 최정예 태극마크는 최재훈에게도 처음이다. 구단 공식 채널에서 "대표팀 명단이 확정돼 영광스럽고 많이 설렌다"며 "한편으로는 긴장도 된다. 잘했으면 좋겠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기에 더 아쉬운 부상이다.

우리 대표팀에게는 더 큰 위기로 다가온다. 강민호(40·삼성 라이온즈), 양의지(38·두산 베어스) 이후 새 국가대표 포수를 찾던 중 발탁된 게 최재훈과 박동원(35·LG 트윈스)이다. 그런 것도 잠시 최재훈이 부상 때문에 이탈하면서 그 후임을 찾는 것도 고민이 크다.

대표팀에 수혈될 것으로 보이는 '젊은 피' 포수들. (좌측부터) NC 다이노스 김형준, SSG 랜더스 조형우. /사진=NC 다이노스, SSG 랜더스
대표팀에 수혈될 것으로 보이는 '젊은 피' 포수들. (좌측부터) NC 다이노스 김형준, SSG 랜더스 조형우. /사진=NC 다이노스, SSG 랜더스

최종 명단은 공개됐지만 예비 엔트리는 아직이다. 김형준(26·NC 다이노스)과 조형우(23·SSG랜더스)가 후보 명단에 올랐을 가장 유력한 선수로 보고 있다.

특히 김형준에 거는 기대가 크다.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명단에 오르며 차세대 국가대표 포수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지난 10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중 손바닥 유구골 골절상으로 현재 재활 중이다. 게다가 이번 스프링캠프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해 부상 정도가 사뭇 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조형우는 이번 시즌 SSG 주전 포수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1월 K-베이스볼 시리즈 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류지현 국가대표팀 감독 등 코치진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2026 WBC가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 그런 만큼 류지현 감독 등을 위시한 대표팀에게도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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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유다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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