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3선 보강을 계획 중인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산드루 토날리는 최우선 영입 후보로 올렸다.
9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맨유는 올드 트래퍼드에서 올여름 중원 재편을 앞두고 토날리를 최우선 후보군에 올려놓았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3선 고민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카세미루 영입 후 마땅한 파트너와 대체자를 찾지 못한 맨유는 지난 몇 시즌 동안 중원 약점이 지적됐다. 특히 올 시즌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중원 문제가 더 두드러졌다. 이적시장마다 3선 미드필더 영입설이 났지만, 이적료 문제로 매번 계획은 무산됐고 결국 아모림 감독은 2선 공격수 브루누 페르난데스를 카세미루와 3선으로 활용하는 강수를 뒀다.
물론 페르난데스에게 전적으로 수비 역할을 맡긴 이유는 아니었다. 하지만 박스에서 멀어지자 페르난데스가 공격포인트를 생산하는 데까지 불필요한 움직임이 많아졌고 수비 상황에서도 부족한 수비 위치선정으로 실점 빌미를 내주곤 했다. 아모림 감독이 경질되고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부임한 뒤 페르난데스는 다시 2선으로 복귀했고 캐릭 감독은 카세미루와 코비 메이누로 중원 조합을 짜며 올 시즌 주전 3선을 확립했다.
그러나 든든히 중원 지키던 카세미루가 올여름 맨유와 결별이 확정됐다. 시즌 종료 후 계약이 종료되는 카세미루는 맨유와 작별을 예고했다. 카세미루가 떠나면 안 그래도 뎁스가 약한 맨유 중원에 빈틈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결국 올여름 어떻게든 카세미루 대체자 혹은 새로운 중원 핵심 자원을 영입해야 하는 맨유다.
이러한 와중에 맨유의 최우선 영입 후보 명단이 보도됐다. 맨유는 현재 뉴캐슬유나이티드에서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 토날리를 중원 보강 적임자로 낙점했다. 위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카세미루의 계약 만료로 인한 중원 공백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3시즌을 치른 검증 자원인 토날리로 메우겠다는 계획이다.
토날리 역시 최근 에이전트로부터 뉴캐슬 작별 신호가 감지됐다. 토날리 에이전트 주세페 리소는 지난주 이탈리아 매체와 인터뷰에서 “뉴캐슬은 산드로를 쉽게 놓아주지 않으려 하고 있으며, 그는 클럽을 챔피언스리그로 이끌고 싶어 한다”라며 “우리는 여름에 평가하고 무엇을 할지 결정할 것이다. 시즌이 어떻게 끝나는지 보고 그다음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실제로 토날리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널 측에 역제안하며 이적을 시도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아스널이 미켈 메리노의 장기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자 토날리 에이전트가 안드레아 베르타 아스널 스포츠 디렉터에 토날리 영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뉴캐슬 측이 협상에 임하지 않으며 이적설로 일단락됐지만, 토날리가 거취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여지는 충분했다.
한편 위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크리스탈팰리스 미드필더 애 워튼,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미드필더 카를로스 발레바에 대한 관심도 드러낸 바 있다. 올여름 맨유는 정식 감독 선임과 더불어 3선 미드필더 보강이라는 숙제까지 떠안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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