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랑 통역 되나요?'와 '환승연애4'를 보다 보면 한 번쯤 궁금해지는 도시가 있다. 도쿄에서 전철로 1시간 이내에 닿는 소도시, 일본 가마쿠라다. 옛 일본의 수도였던 만큼 곳곳에 문화유적이 남아 있고, 해안을 따라 달리는 열차 풍경도 인상적인 곳. 도쿄 여행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가마쿠라 여행 코스를 지금 소개한다.
전철을 보며 즐기는 생선구이 한 상, 카페 요리도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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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시작은 역시 식사다. ‘카페 요리도코로’는 전철이 보이는 자리에서 일본 가정식을 즐길 수 있는 우드톤의 아담한 식당이다. 생선구이와 날달걀 비빔밥, 장국, 반찬이 함께 나오는 정갈한 한상을 만나볼 수 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일본식 날달걀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것. 손님이 직접 달걀흰자를 분리해 머랭을 만든 뒤 밥 위에 올려 먹는다. 생선구이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편이며, 달걀은 녹진하고 고소하다. 한 끼를 든든하게 채우기 좋은 구성이다. 참, 전철이 보이는 좌석을 원한다면 예약은 필수다.
주소 1 Chome-12-16 Inamuragasaki, Kamakura, Kanagawa 248-0024 일본
노을과 후지산을 동시에, 시치리가하마 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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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쿠라에서 에노덴 열차를 타고 20분 정도 이동하면 닿는 시치리가하마 해변.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 무희와 호진이 나란히 걷던 해변이자,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엔딩을 장식했던 곳이기도 하다. 이곳의 독특한 매력은 바로 후지산과 바다를 함께 볼 수 있다는 점. 일몰 시각에 가면 노을이 바다를 물들이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에노덴 열차 ‘시치리가하마역’ 바로 앞에 자리 잡고 있고, 근처에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도 많아 천천히 머물기에도 알맞다.
주소2-chōme-1 Shichirigahamahigashi, Kamakura, Kanagawa 248-0025 일본
바다를 보며 즐기는 온천욕, 이나무라가사키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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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에서 온천을 빼놓을 수 없다. 이나무라가사키 온천은 바다를 바라보며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아담한 온천이다. 이나무라가사키 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편하게 들르기 좋다. 가장 큰 특징은 맑은 날 낮에는 후지산을, 밤에는 에노시마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 독특하게도 탕 물이 검은빛을 띠는데, 보습 효과와 피로 회복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1층에는 카페가 있어 목욕 후에는 여유롭게 커피를 마셔보자. 수건 대여료는 약 300엔이므로 개인 수건을 챙겨가면 편하다.
주소 1 Chome-16-13 Inamuragasaki, Kamakura, Kanagawa 248-0024 일본
가마쿠라의 풍경을 가장 짜릿하게, 쇼난 모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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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쿠라 여행에서는 보통 에노덴 열차를 이용해 이동한다. 하지만 색다르게 쇼난 모노레일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마치 공중에 매달린 듯한 구조로, 일반 열차와는 다른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쇼난에노시마역에서 오후나역까지 8개 역을 약 14분 만에 이동하기에, 여행 후 돌아올 때 선택하기도 좋은 이동 수단이다. 짧은 구간이지만 마을과 바다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게다가 기관실 창문이 보여 앞쪽 좌석에 앉으면 개방감 있게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관광객보다는 현지인이 많이 이용해 조용한 이동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추천한다.
주소 3-chōme-15 Katase, Fujisawa, Kanagawa 251-0032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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