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츠카비추스가 바꾼 소노…3연승 반전, 이제 6강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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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츠카비추스가 바꾼 소노…3연승 반전, 이제 6강 ‘정조준’

경기일보 2026-02-09 11:28: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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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 모츠카비추스(오른쪽)가 수비와 리바운드, 스크린 등 궂은일을 도맡으며 팀의 3연승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소노 제공
고양 소노 모츠카비추스(오른쪽)가 수비와 리바운드, 스크린 등 궂은일을 도맡으며 팀의 3연승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소노 제공

고양 소노가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화려한 득점 쇼나 특정 스타의 폭발이 아니다. 리바운드와 수비, 스크린 같은 기본기에서 해답을 찾은 ‘조직력 농구’가 팀 체질을 바꿨다.

 

3연승을 질주한 7위 소노(17승22패)가 6강 경쟁을 다시 가시권에 두며 후반기 판도를 흔드는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최근 상승세의 출발점은 전력 정상화다. 부상자 복귀로 로테이션이 안정됐고, 시즌 중반을 지나며 선수들 간 호흡도 자연스럽게 맞아들었다.

 

여기에 팀 공격의 핵심인 이정현의 컨디션이 살아나면서 전체 흐름이 달라졌다. 볼 운반과 외곽 전개가 매끄러워졌고, 속공과 2차 공격 비중도 눈에 띄게 늘었다. 공격 템포가 살아나자 득점 생산력 역시 동반 상승했다.

 

결정적인 변화는 새 외국인 ‘빅 맨’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의 합류다. 208㎝ 장신 센터인 그는 개인기에 의존하는 스타일과 거리가 멀다.

 

대신 리바운드 박스아웃, 골밑 수비, 스크린, 몸싸움 등 빅맨의 기본 역할을 철저히 수행하는 전형적인 팀 플레이어다.

 

평균 10분대 출전에도 꾸준히 리바운드(평균 7.5개)를 쓸어 담으며 골밑을 안정시키고, 공격에선 스크린과 공간 창출로 슈터들의 슛 찬스를 만들어준다.

 

외곽 시도가 많은 소노 전술 특성상 이 같은 ‘버팀목형 센터’의 존재는 효율과 직결된다. 세컨 찬스가 늘고, 수비 리바운드 이후 빠른 전환이 가능해지면서 공수 연결 속도가 한층 빨라졌다. 화려하진 않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는 숨은 기여다.

 

손창환 감독도 모츠카비추스를 두고 “자기 포지션에 가장 충실한 선수”라고 평가한다. 평균치를 안정적으로 만들어주는 선수, 그리고 무엇보다 태도가 좋은 선수가 팀 분위기를 바꾼다는 판단이다.

 

고양 소노의 모츠카비추스(오른쪽)가 7일 수원 KT소닉붐전 승리 후 팀 동료 이정현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KBL 제공
고양 소노의 모츠카비추스(오른쪽)가 7일 수원 KT소닉붐전 승리 후 팀 동료 이정현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KBL 제공

 

이 효과는 기존 핵심 자원들에게도 긍정적으로 전이됐다. 이정현·켐바오·나이트로 구성된 공격형 ‘빅3’는 득점에 집중하고, 모츠카비추스가 궂은일을 맡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역할 분담이 명확해졌다.

 

전술 수행도가 올라가자 공수 밸런스가 안정됐고, 경기 기복도 줄어드는 흐름이다. ‘원맨 의존’이 아닌 ‘5명이 움직이는 농구’로 체질이 바뀌고 있다는 평가다.

 

스타 대신 기본기, 화려함 대신 헌신. 소노의 반등 공식은 명확하다. 골밑을 지키는 한 명의 성실함이 팀을 바꾸고 있다.

 

조용히 쌓아 올린 조직력이 결국 봄 농구 무대까지 이어질지 소노의 상승 곡선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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