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LG전자 사장 "AI가 HVAC 사업 판도 바꿔···위닝 테크 확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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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LG전자 사장 "AI가 HVAC 사업 판도 바꿔···위닝 테크 확보할 것"

아주경제 2026-02-09 11:27: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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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사장 사진LG전자 글로벌 뉴스룸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사장) [사진=LG전자 글로벌 뉴스룸]

LG전자가  인공지능(AI) 활용한 냉난방공조(HVAC) 경쟁력 강화와 사업 기회 확대에 속도를 낸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사장)은 9일 LG전자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AI가 산업 전반에 걸쳐 룰(규칙)을 재편하고 있으며 HVAC 산업도 예외가 아니다"라면서 "AI 시대에 적응하는 것을 넘어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빠르고 정교한 사업 실행력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연구개발(R&D)뿐 아니라 제조 및 서비스 전반에 걸쳐 AI 활용을 내재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경쟁우위기술(위닝 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LG전자만의 차별화된 HVAC 기술력과 첨단 R&D 역량으로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만들어 왔다"며 "AI의 성장 잠재력에 힘입어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품 경쟁력을 위한 새로운 사업 기회도 적극 발굴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AI 인프라 시장에 발맞춰 상업용 공조시스템 및 산업·발전용 냉방기 칠러,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액체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장치(CDU)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액체냉각은 AI 서버에서 나오는 열을 바람이 아니라 액체로 식히는 기술이다. 현재 LG전자는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공급망 진입을 위해 AI 서버용 액체냉각 솔루션의 인증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LG전자의 데이터센터용 칠러 수주 실적은 전년 대비 3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이르면 내년 칠러 사업 전체 매출 목표치인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사장은 "AI 데이터센터 등에서 고도화된 HVAC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성장 기회가 나타나고 있다"며 "AI 기술로 확장된 생태계는 데이터센터용 액체냉각과 첨단 상업용 히트펌프 등 차세대 열 관리 기술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미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신흥 시장에 대한 사업 확장 계획도 내비쳤다. 이 사장은 "올 하반기 인도 노이다와 스리시티 인근에 신제품 개발센터와 인도의 세 번째 에어컨 공장이 문을 서 "신제품 개발센터는한국의 창원과 함께 개발 허브로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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