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속 영월…단종 유배지 따라 걷는 여행 코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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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속 영월…단종 유배지 따라 걷는 여행 코스 인기

스포츠동아 2026-02-09 11:10: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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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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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4일 개봉한 유해진·박지훈 주연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가 강원도 영월 일대를 배경으로 한 풍광을 전면에 내세워 주목받고 있다. 영화는 계유정난 이후 어린 나이에 폐위된 단종(박지훈)이 유배지인 영월 광천골의 마을 사람들과 교감하며 생의 마지막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그린 이야기로, 역사적 정서를 공간으로 설득하는 데 힘을 실었다.

영화는 강원영상위원회의 ‘2025년 강원 촬영유치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촬영지에 대한 로케이션 지원을 받았다. 촬영은 영월 청령포, 고성 화암사, 평창 동막골 세트장 등 강원도 곳곳에서 진행됐다. 특히 주요 배경이 되는 공간의 완성도도 눈길을 끈다.

배정윤 미술감독은 치밀한 자료조사와 고증을 바탕으로 영화의 핵심 무대인 ‘광천골’을 밀도 있게 구축했다. 당대 기와 제작 공법을 고려해 시멘트가 아닌 황토로 기왓장을 제작했고, 강원도 기후에 맞춘 너와집을 구현하는 등 디테일을 더해 마을의 생동감과 현장감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사진제공 |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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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여행의 출발점으로 꼽히는 청령포는 단종의 유배지로 알려진 곳이다. 강물이 삼면을 둘러싼 지형이 만들어내는 고립감이 특징이다. 청령포와 함께 관풍헌, 장릉을 묶으면 단종의 흔적을 따라가는 기본 동선이 된다. 관풍헌은 단종 관련 이야기가 전해지는 유적지로 시내에서 접근성이 비교적 좋고 장릉은 단종이 잠든 왕릉으로 영월을 찾는 이들이 빠지지 않고 들르는 장소다.

개봉을 앞두고 1월에는 ‘단종의 길’ 콘셉트로 촬영지를 따라가는 로케이션 여행 상품도 나오며 관심을 키웠다. 영월 코스는 역사 포인트에 자연 풍광을 더하면 완성도가 높다. 선돌은 강변 절벽 위에 우뚝 선 바위로 일몰 풍경이 인상적이고, 한반도 지형 전망대는 강이 만든 굽이진 지형을 내려다볼 수 있는 포인트로 꼽힌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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