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김현석 감독 선택을 받은 정재상이 울산 HD 유니폼을 입는다.
복수의 축구계 관계자는 "정재상이 울산으로 간다. 최강민을 대구FC로 보내고 진행하는 트레이드 형태다. 울산과 대구는 각각 두 선수와 개인 합의를 마쳤고 금일 내에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된다"고 전했다.
김현석 감독이 온 이후 울산의 실질적인 외부 영입은 페드링요뿐이었다. 야고, 이규성, 심상민, 장시영 등이 임대 복귀를 했고 기대를 받는 미드필더 조민서, 골키퍼 최주호가 영입되긴 했지만 신인이었다. 아랍에미리트(UAE)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울산은 공격수 옵션 필요성을 확인했다. 허율이 군 입대를 하는 변수도 생각해야 했다.
정재상이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정재상은 2004년생 스트라이커로 평택 진위고등학교 출신이다. 이후 단국대학교로 가 성장을 했고 대구에 많은 기대를 받고 왔다. 188cm 큰 키에 활동량이 많고 유연한 몸놀림으로 공격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특징이다. 연계 능력이 좋아 최전방 공격수이지만 측면, 2선에서 활약하기도 한다.
대구에서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2024시즌 K리그1 18경기에 나서 2골을 터트렸고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나와 잔류에 힘을 썼다. 지난 시즌엔 25경기 2골 1도움을 올렸다. 겨울 동안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차출돼 U-23 아시안컵을 치르고 돌아온 정재상은 울산의 제안을 받았다.
김현석 감독은 정재상을 공격 다양한 위치에 활용하는 걸 기대하고 있다.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를 포함해 다양한 대회를 치르는 만큼 추가 공격 옵션이 필요했다. 최전방, 측면 모두 가능하고 연계 면에서도 장점이 있는 정재상은 매력적이었다. 대구에선 재능을 완전히 꽃피우지 못했지만 울산에서 말컹, 이동경 등과 뛰면서 실력을 더 키워 발전할 거란 기대감이 크다.
정재상이 울산으로 가고, 최강민이 대구로 이동한다. 울산유스인 현대고등학교 출신인 최강민은 포르투갈 카사 피아로 가며 해외 진출을 했으나 데뷔는 하지 못했다. 이후 대구예술대학교에서 뛰었고 울산에 입단한 후 기회를 받았다. 지난 시즌은 충북청주로 임대를 가 경험을 쌓았다. K리그2 25경기를 뛰고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공격적인 활용도 가능한 최강민은 이제 김병수 감독 지도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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