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공지능(AI) 기반 직구·역직구 플랫폼 사줘가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정희재를 영입했다. 해외 시장 확장을 앞두고 재무·경영 체계를 정비하기 위한 행보다.
정희재 CFO는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를 졸업한 뒤 미국 미시간대학교 경영대학원(MBA)을 마쳤으며, 공인재무분석사(CFA)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경영과 재무는 물론 IT 기술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갖춘 전략 인력으로 평가받는다.
사업개발과 인수합병(M&A) 분야에서는 16년 경력을 쌓았다. 미국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서 Principal로 재직하며 엣지 컴퓨팅, 클라우드 등 딥테크 영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성장 전략 및 사업 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후 크래프톤과 미국 아마존에서 M&A와 글로벌 사업 확장 업무를 맡으며 대형 조직 내 재무·전략 실행 경험을 쌓았다.
사줘는 일본에 본사를 둔 AI 직구·역직구 플랫폼으로,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해외 쇼핑 과정에서 발생하는 관세, 통관 수수료, 배송비 등 추가 비용을 자동 산출하고, 해외 쇼핑몰 URL 입력만으로 상품 정보와 구매 옵션을 현지화하는 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복잡한 해외 구매 절차를 국내 온라인 쇼핑 수준으로 단순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희재 CFO는 “사줘는 글로벌 확장 여지가 큰 사업 구조와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갖췄다고 판단했다”며 “그동안 쌓아온 재무와 경영, 사업 전략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길마로 사줘 대표는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는 시점에 기술과 재무, 경영 전략을 함께 이해하는 CFO를 영입하게 됐다”며 “재무 구조를 정비하고, 국가별 서비스 표준화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가 사줘의 외형 성장보다는 내부 체계 정비와 중장기 확장 전략에 무게를 둔 선택으로 보고 있다. AI 기반 커머스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기술 경쟁력과 별개로 재무 관리와 투자 전략이 기업 가치에 직결되는 만큼 CFO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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