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창립 57주년을 맞은 ㈜영진이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이차전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전구체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중국 의존도가 절대적인 LFP 양극재 전구체 시장에서 국산·리사이클 기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진은 가성소다 인산염 전문 제조업체로, 15종 이상의 식품첨가물과 전자급·공업용 인산염을 생산해 온 기업이다. 인산을 활용한 합성 제품 전반에 걸쳐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급성장 중인 이차전지 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영진은 인산염 품목 중 하나인 LFP 양극재 전구체(FP)에 주목해,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인산철 제조 설비를 준비 중이다. 원재료의 대부분을 재활용 자원으로 사용하는 독자 특허 기술들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회사는 2022년부터 인산철 전구체 개발을 시작해 2025년 파일럿 설비 구축과 제품 개발 테스트를 완료했다. 현재 국내 LFP 양극재 전구체는 중국 기업이 사실상 전량 공급하고 있으나, 영진은 품질 경쟁력에서 중국산 대비 우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영진은 충남 당진 석문산업단지에 약 1만6000평 규모의 공장 부지를 확보했으며, 1차로 연간 1만톤 규모(투자비 500억원)의 생산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6년 상반기 착공, 2027년 3분기 양산을 목표로 하며, 이후 연 5만톤 규모의 2차 증설도 검토 중이다.
현재 국내 주요 이차전지 업체들과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며, 탑머티리얼과 기술 협력을 통해 고밀도의 인산철 전구체와 망간을 이용한 LMFP의 전구체 개발 등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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