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칸(doucan)의 2026 F/W 컬렉션이 지난 6일 오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Still Elysium’이라는 주제 아래 선보인 이번 컬렉션은 현대 사회의 혼란 속 고요한 이상향을 패션으로 재해석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시즌 ‘Still Elysium’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소음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벗어나, 정적이면서도 강인하고 절제된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두칸은 자연의 빛과 색, 사물과 공간에서 얻은 영감을 디자이너의 감성으로 직접 그려내 재해석하는 하이엔드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프랑스 샤넬, 겐조 등에서 활동한 경험을 지닌 디자이너 최충훈은 직접 작업한 오리지널 프린트 패턴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해왔다.
컬렉션은 브랜드 특유의 구조적 실루엣과 유연한 곡선미가 돋보이는 테일러링이 특징이다. 곡선 구조의 패턴 커팅과 바디 라인을 따라 흐르는 실루엣, 서로 다른 질감의 패브릭을 층층이 쌓은 레이어링은 정적인 공간 속에서도 부드러운 에너지와 깊은 긴장감을 동시에 만들어냈다. 특히 회화적인 색감과 섬세한 프린트 텍스처를 지닌 두칸의 오리지널 패턴은 조형미와 감성미가 공존하는 ‘정적인 아름다움’을 완성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
이번 서울패션위크 무대에서는 슈즈 브랜드 엘노어, 주얼리 브랜드 메종 르플리스, 가방 브랜드 헤르마와의 협업을 통해 컬렉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시세이도, 휴코드 등 다수의 기업이 협찬사로 참여해 쇼의 위상을 더했다. 캐나다, 네덜란드 등 여러 국가의 대사 및 대사 부인이 참석하며 K-패션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하트시그널4 출연 인플루언서 신민규와 배우 강희가 런웨이 모델로 참여했고, 배우 오나라, 박지안, 하영, 가수 이은미를 비롯해 아이돌 그룹 빌리(Billlie)의 츠키, 문수아, 시윤 등 다수의 셀럽이 객석을 빛냈다.
두칸 2026 F/W 컬렉션 ‘Still Elysium’은 구조적 실루엣, 고급스러운 텍스처, 오리지널 패턴, 그리고 정제된 감성을 통해 ‘고요한 이상향’이라는 하나의 세계를 패션으로 구현했다. 이번 쇼는 두칸이 한국적 감성과 예술적 미학을 기반으로 글로벌 무대와 소통하는 K-패션 선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며, 브랜드가 지향하는 세계관이 국경을 넘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음을 확고히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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