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인하대 최채진 고분자환경융합공학 전공 학생과 한창석 환경공학과 교수/제공=인하대
인하대학교는 환경공학과 한창석 교수 연구실 소속 최채진 학생이 물속 난분해성 의약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텅스텐 개질 산화철 촉매와 과초산 기반 고도산화공정 기술을 개발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최채진 학생은 외부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에너지-프리(energy-free) 수처리 공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연구실에서 직접 합성한 과초산을 고성능 촉매로 활성화해 반응성 물질을 생산, 수중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자외선(UV) 등 외부 에너지가 필요하지 않아 기존 산화제 기반 공정 대비 2차 오염물질 생성 가능성을 크게 줄인 친환경 고도산화공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개발된 촉매는 철 기반 자성을 활용해 반응 후 손쉽게 회수·재사용할 수 있어 경제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가 하·폐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에서 실증·적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연구 결과는 Chemical Engineering Journal(Impact Factor 13.2, JCR 상위 3%)에 게재될 예정이며, 논문의 제1저자인 최채진 학생은 "외부 에너지 투입 없이 2차 부산물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과초산 기반 촉매 고도산화 기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실제 환경 현장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수처리 기술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양자교류(한국-체코)지원사업의 연구비 지원(RS-2025-00461931)으로 수행됐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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