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사우디 WDS 2026서 ‘K-방산 수출패키지’ 공개… AI 무기체계로 중동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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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사우디 WDS 2026서 ‘K-방산 수출패키지’ 공개… AI 무기체계로 중동 공략

포인트경제 2026-02-09 09:49: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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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시스템·오션 통합 전시...미래형 전장 솔루션 제시
한화시스템, 드론·항공기 동시 대응 ‘다목적레이다’ 첫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AI 정찰·타격 ‘배회형 정밀유도무기’ 공개 등
한화오션, 잠수함 기지 포함 ‘토탈 Naval 솔루션’ 제안

한화 방산 3사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WDS 2026에 참가해 AI 기술 기반 미래형 통합 무기체계를 선보이고 있다. /한화 제공 한화 방산 3사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WDS 2026에 참가해 AI 기술 기반 미래형 통합 무기체계를 선보이고 있다. /한화 제공

[포인트경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이 8일부터 1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World Defense Show(WDS) 2026’에 참가해 육·해·공·우주 전 영역을 아우르는 ‘K-방산 수출패키지’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한화는 역대 최대 규모인 677㎡(야외 전시 50㎡ 포함)의 통합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서 AI 기술이 접목된 미래형 통합 무기체계와 네트워크 중심 전장 솔루션을 통해 대한민국 방산 기술 경쟁력을 중동 시장에 전시한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발전 전략인 ‘비전 2030’을 뒷받침하는 현지화 중심 협력 모델을 제안하며 안보와 경제 부문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에서 복합·다변화하는 대공 위협에 대응하는 ‘다목적레이다(MMR, Multi Mission Radar)’를 최초 공개한다. 다목적레이다는 드론, 유인 항공기, 무인기(UAV), 로켓·대포·박격포(RAM) 등 저고도 공중 위협에 정교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한화시스템은 2022년 아랍에미리트(UAE), 2024년 사우디아라비아, 2025년 이라크와 수출계약을 체결한 천궁-II에 다기능레이다(MFR, Multi-Function Radar)를 공급하며 중동 시장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4_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WDS 2026 한화 부스에서 선보인 한화시스템의 ‘AI 위성영상분석 솔루션이 탑재된 이동형 지상국’ /한화 제공 사진4_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WDS 2026 한화 부스에서 선보인 한화시스템의 ‘AI 위성영상분석 솔루션이 탑재된 이동형 지상국’ /한화 제공

이번 전시에서는 대공방어체계 라인업과 함께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 블록-I(Block-I)’를 선보인다. 천광 블록-I는 실전 배치를 통해 성능이 검증됐으며 뛰어난 경제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또한 한화시스템은 AI 기반 지능형 전투체계(AI-powered CMS), 추진체계 상태 감시 및 고장 예측이 가능한 지능형 통합기관제어체계(AI-powered ECS), 스텔스 설계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배틀십(Smart Battleship)’ 목업을 사우디 시장에 공개했다. 스마트 배틀십은 소프트웨어 기반 지능화·자동화를 통해 차세대 함정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한화시스템은 위성과 드론 등 다양한 감시 자산에서 수집된 정보를 AI로 통합 분석하는 ‘차세대 AI 위성영상분석 솔루션’도 전시했다. 해당 솔루션은 항공기와 차량 등 표적 식별은 물론 재난·재해 발생 시 피해 규모 산정이 가능하며, 무기체계와 연동 시 정밀 타격 지원과 전장 피해 분석(BDA) 등으로 확장 적용된다.

한화시스템은 2023년 해상도 1m급 소형 SAR 위성 발사를 시작으로 0.5m·0.25m급 소형 SAR 위성 개발을 지속해 왔으며, 올해 0.25m급 위성 발사를 앞두고 있다. 나아가 0.15m급 초고해상도 SAR 위성까지 개발 범위를 확장하며 우주 기반 감시정찰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WDS 2026 한화 부스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초로 공개한 ‘배회형 정밀유도무기(L-PGW)’ 목업 /한화 제공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WDS 2026 한화 부스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초로 공개한 ‘배회형 정밀유도무기(L-PGW)’ 목업 /한화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AI가 스스로 표적을 정찰·식별하고 타격하는 차세대 핵심 전력 ‘배회형 정밀유도무기(L-PGW, Laser-Guided Precision Weapon)’를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했다. L-PGW는 AI 기술을 통해 표적을 정찰·식별하고 위성 데이터링크로 정보를 전송한 뒤 타격 단계에서 자폭 드론이 분리·발사되는 신개념 무기체계다.

이번 전시에는 사우디 수출 맞춤형으로 제작된 1000마력급 디젤엔진인 한국 STX엔진을 장착한 K9A1 자주포와 사막 지형에 최적화된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도 전시됐다.

한화오션은 잠수함부터 수상함까지 아우르는 통합 Naval 솔루션 역량을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진수된 장보고-III 배치-II 3000톤급 잠수함과 함께 산업 기반 구축, 정비, 운영까지 포함한 운용국가 맞춤형 토탈 패키지 잠수함 기지도 전시했다.

한화 3사는 이번 WDS 2026 전시를 통해 AI·첨단센서 기반 무기체계를 총출동시키며 현지 맞춤형 산업화 패키지로 중동 시장에서 안보와 경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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