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우량주에 대한 수요가 몰리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만선을 돌파했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아마존과 버라이즌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저가 매수세가 집중되며 2% 넘게 뛰었다. 엔비디아, 브로드컴, AMD, 램리서치, TSMC, 인텔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급반등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7% 급등했다.
◇기술주 훈풍에 나스닥 2.18% 급등
- 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47% 급등한 5만115.67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97% 뛴 6932.30, 나스닥종합지수는 2.18% 상승한 2만3031.21에 거래를 마쳤다.
-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이 뚜렷한 성과 없이 끝나자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26달러(0.41%) 오른 63.55달러에 마감했다.
◇美재무 "변동성 커진 금값, 中 무질서 거래 영향"
-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8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금값 움직임을 보면 중국 시장의 거래 양상이 다소 무질서한 상황"이라며 "중국 당국이 증거금 요건을 강화해야 할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의 금 가격 흐름은 전형적인 투기 과열의 막바지 국면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 최근 금값은 지정학적 불안, 연방준비제도(Fed)의 독립성 훼손 우려, 투기적 매수세 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급락과 반등을 오갔다.
- 또한 베선트 장관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끄는 일본 자민당이 이날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한 것과 관련해 "다카이치 총리는 훌륭한 동맹이고 트럼프 대통령과 훌륭한 관계"라면서 "일본이 강하면 아시아에서 미국도 강해진다"고 말했다.
◇"AI투자 7~8년 더 간다"…거품론 일축한 젠슨황
-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젠슨 황 CEO는 6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AI 인프라 구축은 앞으로 7~8년간 이어질 것이다"며 "AI에 대한 수요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높다”고 말했다.
- 골드만삭스도 AI 거품론을 일축했다. 피터 오펜하이머 골드만삭스 수석 글로벌 주식 전략가는 "AI 투자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지금 상황에서 AI 거품은 없다"라고 말했다.
- 다만 오펜하이머는 "현재 시장 심리가 낙관적이어서 미래 경제 성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주식시장이 조정될 수 있다"며 투자 위험도 지적했다.
◇美빅테크, 올 AI 투자 6600억달러…"외부 조달 불가피"
- 올해 알파벳·아마존·메타·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에 6600억달러(약 967조230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 아마존은 올해 자본 지출(CAPEX) 예상액을 2000억달러로 제시했으며, 알파벳은 최대 1850억달러, 메타는 최대 1350억달러를 각각 예상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구체적인 금액은 내놓지 않았으나, 올해 최대 1400~145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 파이낸셜타임스(FT)는 8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빅테크 경영진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 축소, 현금보유액 활용, 외부차입 확대 등 세 가지 선택지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JP모건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현상은 고등급 회사채 발행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오늘의 특징주
- 엔비디아는 7.87% 상승한 185.41달러로 장을 마쳤다. 젠슨 황 CEO가 인공지능(AI) 투자 규모가 과도하다는 지적을 반박하며 "적절하고 지속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10% 이상 반등한 데 힘입어 26.11% 뛰었다.
- 아마존은 이번 실적발표에서 대규모 자본지출 계획을 발표, 5.55% 하락한 210.32달러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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