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형 화력체계·원격사격 통제 체계 등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현대위아는 오는 12일(현지시간)까지 닷새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규모 방위산업 전시회 '월드 디펜스 쇼 2026'(WDS 2026)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위아가 이 전시회에서 단독 부스를 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WDS에는 45개국 75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현대위아는 '차량형 화력 체계'를 실물로 선보였다. 기존 105㎜ 곡사포를 소형 전술 차량에 탑재한 '경량화 105㎜ 자주포'가 대표적이다.
기존 국군에 배치 중인 차륜형 자주포보다 절반 이상 가벼워 기동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며 최대 사거리는 18㎞에 달한다.
전시 상황에서 빠르게 사격 지휘와 탄약 운반을 할 수 있도록 사격지휘·탄약 운반 차량과 함께 운용하도록 구성했다. 헬기를 통해 작전지까지 공중 수송도 할 수 있다.
현대위아는 미래형 무기체계인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도 공개했다. RCWS는 사수가 실내 모니터로 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사격할 수 있는 무기체계다.
현대위아는 또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7.62㎜ 기관총을 탑재한 '소형 RCWS'의 실물을 전시했다.
12.7㎜ 기관총과 40㎜ 고속 유탄 발사 기관총을 탑재할 수 있는 '중형 RCWS'의 목업도 선보였다. 현대위아는 모든 RCWS에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추적 알고리즘을 탑재해 표적을 정밀 탐지하고 신속하게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적 드론을 식별해 사격하는 전술 차량 기반의 미래형 무기체계 '차량탑재형 대 드론 통합방어 체계'(ADS)도 함께 전시했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 화포 체계 수출을 확대해 나가며 해외 시장에서 본격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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