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7.6%·국힘 34.9%…양당 격차 6.9%→12.7%p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55.8%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일 전국 18세 이상 2천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55.8%였다.
직전 조사보다 1.3%포인트(p) 오른 수치다.
부정 평가는 39.1%로 직전 조사보다 1.6%p 하락했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1%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다주택 투기 규제 및 물가 관리 등 체감도 높은 민생대책과 더불어 대기업 채용 유도, 남부내륙철도 착공과 같은 경제 활성화·균형 발전 행보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가 87.5%로 전주 대비 14.5%p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대구·경북(40.4%)과 서울(53.4%)은 각각 2.5%p, 1.3%p 올랐다.
대전·세종·충청은 55.3%에서 49.4%로 5.9%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보수 성향이 강한 70대 이상(55.0%)에서 4.4%p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20대(37.0%)에서도 3.0%p 올랐다.
60대(54.4%)는 1.6%p, 30대(48.0%)는 1.0%p 각각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27.2%) 지지도가 1.0%p 떨어졌다.
지난 5∼6일 전국 18세 이상 1천5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7.6%, 국민의힘은 34.9%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3.7%p 올라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같은 기간 2.1%p 떨어지며 2주 연속 하락했다.
양당 격차는 지난주 6.9%p에서 12.7%p로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 "대통령의 부동산·물가·과학기술 정책 추진력으로 여당 지지가 결집했다"고 설명했다.
또 1인1표제 가결, 국민의힘 내홍 대비 안정적 이미지도 지지율 상승 원인으로 분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에 대해선 "지도부 재신임 논란과 계파 간 설전 등 당내 분열·내홍이 장기화하면서 중도층과 여성층을 중심으로 지지 이탈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중도층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6%p, 여성은 4.1%p 떨어졌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합당 제안을 받은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2.6%로, 전주보다 0.5%p 낮아졌다.
개혁신당은 3.3%, 진보당은 1.3% 지지율을 보였다. 무당층은 8.9%였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5.2%,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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