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사우디아라비아 방위산업 전시회 WDS 2026 첫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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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사우디아라비아 방위산업 전시회 WDS 2026 첫 참가

아주경제 2026-02-09 09:06: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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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사우디아라비아 방위산업 전시회 WDS 2026 참가사진현대위아
현대위아 사우디아라비아 방위산업 전시회 WDS 2026 참가.[사진=현대위아]
현대위아가 중동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차량형 화력체계를 선보인다.

현대위아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8일~12일(현지 시각) 열리는 '월드 디펜스 쇼(WDS) 2026'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WDS는 중동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에는 45개국 75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현대위아가 이번 방산 전시회에서 단독 부스를 마련한 것은 처음이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차량형 화력체계를 실물로 선보였다. 기존 105㎜ 곡사포를 소형전술차량에 탑재한 '경량화 105㎜ 자주포'가 대표적이다. 기존 국군에 배치 중인 차륜형 자주포보다 절반 이상 가벼워 기동성이 뛰어나며 최대 사거리는 18㎞에 달한다.

전시 상황에서 빠르게 사격 지휘와 탄약 운반을 할 수 있도록 사격지휘차량, 탄약운반차량과 함께 운용하도록 구성했고, 작전지까지 헬기를 통한 공중 수송도 가능하다.

현대위아는 '차량탑재형 81㎜ 박격포'를 목업 형태로 함께 전시했다. 자동 방열 방식을 적용해 5분에 달하던 방열 시간은 10초로 대폭 줄였고, 운용 인원 또한 5명에서 3명으로 감축했다. 차량의 사용이 제한되는 상황에서는 기존 81㎜ 박격포와 동일한 방식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미래형 무기체계인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도 선보였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7.62㎜ 기관총을 탑재한 '소형 RCWS'의 실물을 전시했다. 또한 12.7㎜ 기관총과 40㎜ 고속유탄발사기관총을 탑재할 수 있는 '중형 RCWS'의 목업도 선보였다. 현대위아는 모든 RCWS에 AI 기반 자동추적 알고리즘을 탑재해 표적을 정밀 탐지하고 신속하게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현대위아는 전술차량 기반의 미래형 무기체계인 '차량탑재형 대 드론 통합방어 체계(ADS)'도 함께 전시했다. 이 무기체계는 전파 교란으로 드론을 무력화하는 소프트 킬(Soft-Kill)과 RCWS를 활용한 하드 킬이 모두 가능하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 화포 체계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중동 지역 최대 방산 전시회인 WDS에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열게 되어 뜻깊다"며 "중동 지역을 포함한 다양한 권역에서 현대위아의 방산 기술을 선보여, 해외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수주 활동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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