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지시 이해도 평가 항목 확대…합격 최저점 상향 예정
(서울=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비전문취업(E-9) 외국인 근로자를 선발할 때 실시하는 기능시험에서 면접 배점이 높아지고, 안전 관련 심층 질문이 새로 도입된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작년 실태조사 등을 토대로 고용허가제와 외국인력 선발포인트제 기능시험 면접 평가 방식을 개선했다고 9일 밝혔다.
공단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사업주들은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어 능력과 관련해 말하기 항목에서 48.7%가 불만족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작업지시 이해'와 '안전수칙 파악' 등 필수 업무에서 미흡하다는 답변이 많았다.
공단은 외국인 근로자의 말하기 역량을 효과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기능시험에 면접 배점을 확대했다.
또한, 작업 도구 명칭과 작업지시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하는 문항 수를 늘렸고, 안전 관련 심층 질문을 새로 도입했다.
올해부터는 전 업종 대상 한국어능력시험 합격 최저점도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이번 개선 내용은 올해 평가부터 적용된다.
임승묵 공단 국제인력본부장은 "이번 선발평가 방식 개선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어 역량과 안전 인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k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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