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3일 오후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에서 열린 루이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 오프닝 이벤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2.03. jini@newsis.com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블랙핑크 리사가 넷플릭스와 손을 잡고 무대를 넘어 전 세계 안방극장으로 자신의 영토를 무섭게 확장하고 있다. 전 세계 1위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단순한 카메오나 조연을 넘어 주연급 배우로서 할리우드 주류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북미 연예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리사는 최근 미국 넷플릭스에서 제작하는 오리지널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주연으로 낙점됐다. 이번 영화는 줄리아 로버츠와 휴 그랜트가 주연한 1999년작 ‘노팅 힐’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리사의 연기 데뷔작이었던 HBO ‘화이트 로투스’ 시즌 3의 제작자 데이비드 버나드의 신작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영화는 ‘화이트 로투스’ 촬영 현장에서 리사와 제작자 버나드가 ‘노팅 힐’에 대한 열렬한 팬심을 공유하며 구체화된 프로젝트로도 알려지고 있다. 리사는 단순히 출연에 그치지 않고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총괄 프로듀서’로서 숨겨둔 역량까지 과시한다.
리사의 연기 행보는 장르를 가리지 않는 전방위적 공세로 이어지고 있다. 리사는 넷플릭스의 또 다른 야심작인 대작 액션 영화 ‘타이고’ 촬영에 한창이다. 크리스 햄스워스 주연의 ‘익스트랙션’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이번 작품에서 리사는 타이틀롤 타이고 역의 마동석과 호흡을 맞추며 ‘액션 여전사’로서 강렬한 변신을 예고했다.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시동을 건 리사는 앞서 아카데미 시상식과 에미상, 골든글로브 등 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에 연이어 모습을 드러내며 글로벌 영화인들 사이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러한 행보는 단순한 외연 확장을 넘어, 케이(K)팝 아이콘이 할리우드 시스템 내 핵심 플레이어로 안착했음을 알리는 상징적 신호로도 읽히고 있다.
배우 활동뿐만 아니라 블랙핑크 멤버라는 ‘본업’에서도 독보적인 위상을 재확인 중이다. 최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을 포함해 전 세계 16개 도시를 휩쓴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성황리에 마쳤고, 27일에는 3년 5개월 만의 완전체 새 음반인 미니 3집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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