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컵] 돌덩이 말파이트에 발 묶인 농심 레드포스... DRX 1세트 승, 한 발 물러서 판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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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컵] 돌덩이 말파이트에 발 묶인 농심 레드포스... DRX 1세트 승, 한 발 물러서 판을 읽었다.

STN스포츠 2026-02-09 07:09: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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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종로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컵 플레이-인 2라운드 최종전 1세트에서 DRX가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먼저 웃었다.(▲ DRX & 농심 레드포스=1:0).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8일 서울 종로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컵 플레이-인 2라운드 최종전 1세트에서 DRX가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먼저 웃었다.(▲ DRX & 농심 레드포스=1:0).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초반 바위게 교전에서 한 발 물러선 DRX가 냉정한 운영과 과감한 바론 판단으로 흐름을 장악했다. 반면 농심 레드포스는 ‘슈퍼 센 조합’에 대한 과신과 조급한 선택이 겹치며 스스로 무너졌다. 플레이오프 티켓이 걸린 단판의 무게는 결국 판단력에서 갈렸다.

8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컵 플레이-인 2라운드 최종전 1세트에서 DRX가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먼저 웃었다.

플레이오프 진출권 단 한 장을 두고 맞붙은 승부에서 DRX는 ‘욕심을 버리는 선택’으로, 농심은 ‘욕심을 붙든 판단’으로 희비가 갈렸다.

바위게에서 멈춘 농심 레드포스, 한 템포 쉰 DRX

이날 초반의 분기점은 여느 때처럼 바위게였다. 농심은 암베사-말파이트-오리아나로 이어지는 강력한 궁극기 연계 조합을 앞세워 교전을 택했다. 문제는 타이밍이었다. 말파이트와 오리아나의 궁극기가 모두 없는 상황에서의 3대3 교전은 ‘한 방’이 아니라 ‘빈손’으로 끝났다.

반면 DRX는 한 박자 물러섰다. 아지르 라인전에서 점멸 교환 이후에도 무리하지 않았고, 바위게 집착 대신 경험치와 라인 이득을 챙겼다. 해설진의 말처럼 “말파이트는 6레벨 전엔 그냥 돌덩이”였고, DRX는 그 사실을 정확히 짚어냈다.

8일 서울 종로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컵 플레이-인 2라운드 최종전 1세트에서 DRX가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먼저 웃었다.(▲ DRX & 농심 레드포스=1:0).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8일 서울 종로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컵 플레이-인 2라운드 최종전 1세트에서 DRX가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먼저 웃었다.(▲ DRX & 농심 레드포스=1:0).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바텀 다이브, 눈덩이가 된 첫 실수

농심의 조급함은 바텀에서 결정적으로 드러났다. 판테온의 다이브 각을 읽고 오리아나가 순간이동으로 합류했지만, 도움은커녕 함께 쓰러졌다. 점멸이 빠진 오리아나, 빙하 균열이 빗나간 브라움, 그리고 뒤집히지 않은 교전 구도.

DRX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시야 장악 이후 연속 다이브로 킬을 쌓았고, 9분 만에 6킬을 기록하며 눈덩이를 굴렸다. ‘받아치기’는 준비가 될 때 가능한 선택이었지만, 농심은 준비되지 않은 싸움을 택했다.

바론 앞 결단, 승부를 갈랐다

20분을 넘기며 골드 격차는 1만 가까이 벌어졌다. DRX는 바론을 시도했고, 농심은 이를 견제하며 미드 1차 포탑을 밀어냈다. 하지만 DRX의 선택은 멈추지 않았다. 과감하게 바론 사냥을 완주했고, 이어진 교전까지 승리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론 버프가 끝난 뒤에도 흐름은 같았다. 농심이 드래곤 영혼을 막기 위해 진출하자, DRX는 이를 역이용해 에이스를 기록했다. 한 세트를 먼저 가져가는 데 필요한 모든 조건이 갖춰진 순간이었다.

8일 서울 종로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컵 플레이-인 2라운드 최종전 1세트에서 DRX가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먼저 웃었다.(▲ DRX & 농심 레드포스=1:0).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8일 서울 종로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컵 플레이-인 2라운드 최종전 1세트에서 DRX가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먼저 웃었다.(▲ DRX & 농심 레드포스=1:0).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수정은 어렵다… 그런데 DRX는 해냈다

경기 전 해설진은 “지난 경기 패배 이후 DRX가 어떤 수정을 가져왔는지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결과는 명확했다. 바위게 집착을 버리고, 교전 타이밍을 재단하며, 사이드와 오브젝트 판단에서 냉정을 유지했다.

반대로 농심은 ‘연계만 되면 이긴다’는 믿음에 매달렸다. 하지만 연계 이전의 과정, 즉 타이밍과 전장 선택에서 균열이 생겼고, 그 균열은 순식간에 패배로 번졌다.

플레이오프를 향한 마지막 관문에서 DRX는 ‘욕심을 비운 팀’이었고, 농심은 ‘욕심에 쫓긴 팀’이었다. 단판의 무게는 조합이 아니라 판단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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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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