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경기를 시작한 컬링 믹스더블의 김선영과 정영석이 노르웨이를 상대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선영-정영석은 9일 오후 6시 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올림픽 컬링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라운드로빈 최종 9차전에서 노르웨이의 크리스틴 스카슬리엔-마그누스 네드레고텐과 맞붙는다.
올림픽 최종 예선인 퀄리피케이션이벤트(OQE) 플레이오프(PO)를 통해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낸 김선영-정영석의 마지막 경기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개최국 쿼터를 통하지 않고 올림픽 믹스더블 '자력 진출'을 이뤄낸 이들은 이날 오전 열린 캐나다와의 8차전까지 3승 5패로 10개 팀 중 공동 6위에 그치며 메달을 다투는 4강엔 진입하지 못했다.
초반 스웨덴,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체코에 5연패를 당하며 세계의 벽을 실감해야 했던 이들은 6차전에서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조인 코리 티시-코리 드롭킨(미국)을 연장전 끝에 잡고 감격스러운 첫 승리를 신고했다.
이어 7차전에서는 에스토니아의 마리에 칼드베-하리 릴을 9-3으로 완파했고, 8차전에서 캐나다의 조슬린 피터먼-브렛 갤런트를 9-5로 제압하며 기세가 올랐다.
발동이 늦게 걸리면서 라운드로빈 후반부에야 승수를 쌓은 것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지만, 4연승으로 웃으며 대회를 끝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노르웨이 조는 2018년 평창에선 동메달, 2022년 베이징에선 은메달을 합작한 팀이나 이번 대회에선 8차전까지 김선영-정영석과 같은 3승 5패로 탈락이 확정된 가운데 최종전에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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