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오버헤드킥에도 “더 열심히 하겠다”...오현규 데뷔전 소감 “분위기 환상적, 꿈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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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오버헤드킥에도 “더 열심히 하겠다”...오현규 데뷔전 소감 “분위기 환상적, 꿈만 같아”

인터풋볼 2026-02-09 06: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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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베식타스
사진 = 베식타스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오현규가 데뷔전 소감을 밝혔다.

베식타스는 9일 오전 2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가 21라운드에서 알란야스포르에 2-2로 비겼다.

이 경기는 오현규와 황의조의 코리안더비로 관심을 모았다. 오현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벨기에 헹크를 떠나 베식타스로 이적했다. 셀틱에서 유럽 무대에 적응했고 헹크에서 잠재력을 폭발시키면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베식타스는 240억 원의 이적료로 오현규를 품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의조는 2023-24시즌 알란야스포르 임대 이적 후 완전 이적하면서 튀르키에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선발 출전하면서 코리안더비가 성사됐다. 오현규는 베식타스 이적하자마자 선발 자리를 꿰찼다. 4-1-4-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황의조는 언제나 그랬듯 3-4-2-1 포메이션에서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알란야스포르가 전반 초반에만 두 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리드를 벌렸다. 황의조는 첫 번째 골에는 도움을 기록했고 두 번째 골에서는 기점 역할을 해냈다. 베식타스는 이후 오르쿤 쾨크취의 페널티킥 추격골로 한 골 따라갔다. 후반전 들어서 오현규의 동점골이 나왔고 베식타스는 강하게 몰아세우며 역전골을 노렸으나 득점은 거기까지였다. 경기는 2-2로 종료됐다.

오현규의 날이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 벨기에 헹크를 떠나 베식타스로 이적한 오현규는 이적 발표 후 곧바로 데뷔전을 가졌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전반 13분 첫 슈팅을 때리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베식타스의 선제골 장면에서는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크게 기여했다.

사진  = 튀르크군
사진  = 튀르크군
사진 = 푸스카스 티비
사진 = 푸스카스 티비

후반전 베식타스의 흐름이 찾아오자 펄펄 날았고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데뷔골을 작렬했다. 데뷔골 이후에도 오현규는 날카로웠다. 적극적인 전방 침투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동료의 크로스에 이은 슈팅을 가져갔는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경기 마지막까지 오현규는 상대 골문을 노렸으나 추가 수확은 없었다.

오현규는 90분 동안 1골, 패스 성공률 80%(16/20), 기회 창출 2회, 페널티킥 유도 1회, 유효 슈팅 3회, 파이널 써드 패스 3회, 지상볼 경합 승률 57%(4/7), 공중볼 경합 승률 56%(5/9) 등을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뒤 오현규는 “데뷔전을 치르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 훌륭한 클럽에서 뛰게 되어 자랑스럽다. 하지만 승리하지 못해서 아쉽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 경기장 분위기는 환상적이었다. 마치 꿈만 같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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