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사는 생물 6만2천604종…30년 전의 2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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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사는 생물 6만2천604종…30년 전의 2배 규모

연합뉴스 2026-02-09 06:00: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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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기준 국가생물종목록…기후변화에 열대지역 종 확인

벋음양지꽃. [국립생물자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벋음양지꽃. [국립생물자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 6만2천604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25년 12월 기준 국가생물종목록을 9일 공개했다.

이번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된 생물은 6만2천604종으로 2024년 12월 기준 목록(6만1천230종)보다 2.24%(1천374종) 늘었다.

1996년 환경부(현 기후부)가 '국내 생물종 문헌조사 연구'를 통해 확인한 국내 자생 생물 수(2만8천462종)와 비교하면 2배로 많은 규모다.

국가생물종목록 등재 생물이 늘어나는 것은 국내에 서식하지만, 인간이 그 존재를 알지 못하는 생물이 여전히 많다는 의미다. 우리나라 면적을 고려했을 때 총 자생 생물 수는 10만종 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국가생물종목록에 신규 등재된 종 중 세계적으로도 존재가 처음 확인된 신종은 307종이다.

신종 가운데 벋음양지꽃은 세계에서 한반도 중부지역에만 사는 고유종이다. 여러해살이풀로 네 잎의 노란 꽃을 피우며 뿌리가 옆으로 뻗어나가는 특성이 있다. 다른 신종인 잎사귀큰요정갯지렁이는 나뭇잎 모양 꼬리가 특징으로 서해안 모래사장에서 유기물을 걸러 먹는다.

잎사귀큰요정갯지렁이. [국립생물자원관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잎사귀큰요정갯지렁이. [국립생물자원관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가생물종목록 신규 등재 종 가운데 미기록종(다른 나라에 서식하는 것은 알려졌으나 한국에서는 서식이 처음 확인된 종)이었던 종들은 기후변화가 현실임을 보여준다.

거북딱정벌레. [국립생물자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거북딱정벌레. [국립생물자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거북딱정벌레와 주홍부전짤름나방 등이 우리나라에 산다는 점이 새로 확인됐는데 이 종들의 주 서식지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열대지역이다.

주홍부전짤름나방. [국립생물자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홍부전짤름나방. [국립생물자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작년 말 기준 국가생물종목록 등재 종을 분류군별로 나누면 식물 5천795종, 척추동물 2천191종, 무척추동물 3만2천684종, 균류 6천612종, 조류(藻類) 6천709종, 원생동물 2천619종, 원핵생물 5천994종이다.

국가생물종목록은 국가생물다양성정보공유체계(kbr.go.kr)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species.nibr.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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