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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지털 헬스 기업들이 오늘(9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WHX 두바이 2026에 참가해 중동 의료 시장을 비롯한 해외 시장과의 접점 확대에 나선다.
WHX 두바이 2026은 기존 ‘아랍헬스(Arab Health)’와 ‘메드랩 중동(Medlab Middle East)’이 통합·리브랜딩된 글로벌 헬스케어 전시회로, 의료기기·진단·디지털 헬스 분야를 아우르는 중동 최대 규모 행사다. 중동을 포함해 유럽·아시아·아프리카 지역 의료 관계자와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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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 참가한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엑스레이 그리드와 저선량 부위한정용 CBCT, 디지털 토모신세시스 등 영상 진단 장비를 중심으로 자사의 토탈 이미징 솔루션을 선보인다. 회사는 중동 지역 의료기관의 영상 진단 수요와 공간·운영 환경을 고려해 해당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나는 병원과 응급 현장에서 발생하는 환자 생체신호와 의료기기 상태 정보를 연계·관리하는 통합 모니터링 및 원격관리 솔루션을 소개한다. 환자감시장치와 심장충격기, 원격관리시스템을 중심으로 병원 내 진료 환경과 응급의료 현장을 아우르는 활용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프로메디우스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활용해 골다공증 위험군을 선별하는 AI 소프트웨어 ‘Osteo Signal’을 전시한다. 기존 진료 환경에 추가 장비 도입 없이 적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기반 솔루션으로, 중동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AI 기반 혈액·암 진단 기업 노을은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과 혈액 분석 솔루션을 중심으로 자동화 진단 플랫폼을 소개한다. 회사는 현지 의료 환경에 맞춘 협력 모델과 파트너십 논의를 전시 기간 진행할 계획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이노는 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 기기와 AI 기반 심전도 분석 플랫폼을 선보인다. 장기 심전도 측정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의료진의 판독을 보조하는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전시 기간 글로벌 바이어와 현지 의료기관, 유통 파트너들과의 미팅을 통해 제품 도입과 협력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WHX 두바이 2026은 국내 디지털 헬스 기업들이 중동 의료 시장과의 접점을 넓히는 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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