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베냐민 세슈코에게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2-0으로 제압했다. 맨유는 4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날 맨유는 전반전부터 볼을 오래 잡고 토트넘을 몰아붙였다. 선제골이 쉽사리 터지지 않고 있었는데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퇴장을 당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이후 맨유는 브라이언 음뵈모가 골을 넣으면서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경기의 흐름은 맨유의 것이었다. 계속해서 토트넘 골문을 두드렸고 경기 막판 페르난데스의 쐐기골이 나왔다. 맨유는 2-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2점 차가 아니라 더 큰 점수 차로 승리할 수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페르난데스가 감각적인 로빙 패스로 문전에 있던 세슈코에게 연결해주었다. 토트넘 수비는 그 누구도 붙어 있지 않는 상황이었고 세슈코가 볼을 잡고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하면 골이 될 수 있었다. 그런데 세슈코는 곧바로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는 선택을 했고 골키퍼 정면으로 힘없이 떨어졌다.
세슈코의 헤더가 막힌 뒤 종료 휘슬이 울렸다. 페르난데스는 일단 승리를 축하한 뒤 곧바로 세슈코에게 다가가 손짓을 하면서 더 나은 선택을 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슈코도 머리를 만지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2-0 승리와 4연승에도 아쉬웠던 부분은 개선을 위해 즉각적으로 피드백을 주는 주장의 모습이다.
한편 페르난데스는 이번 경기 골을 터뜨리면서 맨유 통산 공격포인트 200개(104골 96도움)를 달성했다. 최근 6경기 1골 6도움으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가 역시 어울리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는 3선 미드필더였는데 그가 떠나자마자 곧바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복귀했고 찬스 메이킹 능력, 득점력 등 자신의 장점을 120% 발휘하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도움에도 도전한다. 25경기를 치른 현재 12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역대 1위는 2002-03시즌 티에리 앙리(21도움)다. 남은 13경기에서 9도움을 추가하면 역대 1위 타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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