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베트남이 세계 축구계를 놀라게 할 초대형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용 인원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축구 경기장 건설 계획이 공개되자 축구 종가 영국 언론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8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퍼드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용 인원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축구 경기장이 아시아에 건설 중"이라며 베트남의 새로운 경기장 프로젝트와 조감도를 집중 보도했다.
베트남 하노이 정부가 승인한 이 경기장의 수용 인원은 무려 13만5000명에 달한다.
이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좌석 경기장 중 하나로 알려진 북한의 릉라도 5.1 경기장(약 11만4000명)을 뛰어넘는 규모다. 또한 2030 월드컵을 위해 모로코가 건설 중인 하산 2세 스타디움(약 11만5000명)보다도 더 크다.
이번 경기장 건설은 총 280억 파운드(약 55조8600억원)가 투입되는 대규모 '올림픽 스포츠 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경기장 디자인은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한다. 계획에 따르면 경기장은 고대 베트남 문명의 상징이자 공동체 정신, 힘, 장수를 의미하는 동선 청동 북을 모티브로 설계돼 청동 북(Trong Dong) 스타디움으로 불린다.
최첨단 기술도 접목된다. 세계 최대 규모의 개폐식 지붕을 갖출 예정이며, 에너지 절약 솔루션과 친환경 자재 사용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됐다. 이를 통해 베트남 전통문화와 현대적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베트남이 이토록 거대한 경기장을 짓는 이유는 명확하다. 국제 무대에서의 위상을 높이고, 향후 월드컵이나 올림픽 같은 메가 스포츠 이벤트를 유치하기 위해서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웸블리 스타디움(영국),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중국), 루사일 스타디움(카타르) 등을 예로 들며, 청동 북 스타디움이 베트남의 국가적 위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경기장 공식 홈페이지는 "베트남이 지역 및 세계 스포츠 행사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함에 따라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대규모 시설의 필요성이 절실해졌다"며 "청동 북 스타디움은 단순한 스포츠 시설을 넘어 새로운 시대의 베트남을 대표하는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이미 지난해 12월 착공식이 열린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28년 경기장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통 시스템과 신도시, 추가 스포츠 시설을 포함한 전체 올림픽 스포츠 도시 프로젝트는 2035년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사진=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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