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WBC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던 최재훈이 8일 소속팀 한화의 스프링캠프 훈련을 소화하던 도중 손가락 골절 부상을 입었다. KBO는 부상 자원 교체 절차를 통해 새로운 자원을 대표팀에 합류시킬 계획이다. 뉴시스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최종 엔트리 확정 후 나온 첫 부상자다.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승선한 포수 최재훈(37·한화 이글스)이 소속팀 훈련을 소화하던 도중 손가락 골절 부상을 입었다. 약 한 달간 치료와 회복에 전념해야 해 대표팀 엔트리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한화는 8일 “최재훈이 8일 오전 수비 훈련 도중 홈 송구를 받는 과정에서 오른손에 공을 맞아 타박이 발생했다. 현지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 결과, 오른쪽 4번 손가락(약지) 골절로 전치 3, 4주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이 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WBC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답변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뉴시스
이번 대회에 출전할 대표팀 최종 엔트리는 지난 6일 발표됐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대표팀 엔트리에 포수를 단 두 명만 넣었다. 박동원(36·LG 트윈스)과 최재훈으로 이어지는 베테랑 라인으로 안방 전력을 안정적으로 꾸리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종 엔트리 발표 후 거의 곧바로 최재훈의 부상 소식이 날아들면서 대표팀엔 또다시 비상등이 켜졌다. 대표팀은 최종 엔트리 발표 전에도 이미 승선이 유력했던 자원들이 부상으로 일찌감치 태극마크 무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해외파인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각각 손가락 힘줄과 내복사근 부상으로 재활에 돌입했다.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오른쪽)과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이 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WBC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한화는 “문동주가 오른쪽 어깨에 염증이 있어 (해당 염증이) 통증을 일으키고 있다는 검진 결과가 나왔다. 염증 관리와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KBO는 최재훈의 빈 자리를 추가 포수 자원을 발탁해 메울 예정이다. KBO 관계자는 “WBC 최종 엔트리는 부상 등의 사유가 있으면 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도 선수 교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BO는 이어 “한화로부터 최재훈의 진단서를 받은 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 선수 교체 요청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후 새로운 선수를 발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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