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다시 우러러보게 됐다”
PBA경기 어느 대회보다 어려워
=PBA 경기는 정말 쉽지 않다. 그런 만큼 정말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산체스 가 왜 최고의 3쿠션 선수인지 다시 느끼게 됐다. 경기 도중 본인이 범한 파울을 심판에게 스스로 먼저 얘기한 것을 보며 산체스를 다시 우러러 보게 됐다.
△PBA 입성 후 뒤늦게 우승했는데 PBA에서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나.
=23/24시즌 9차투어(크라운해태챔피언십) 결승에 올랐지만 준우승했다(초클루에 2:4패). 이후에도 최선을 다했지만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PBA 경기는 어떠한 당구대회 중에서도 가장 어렵다. 랭킹이 가장 낮은 선수도 우승할 수 있을 정도로 쟁쟁한 선수들이 모여 있다. 또한 7 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우승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엄청난 노력과 행운이 따라야 한다.
△PBA에서 4년째다. 한국과 베트남의 당구 차이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한국 선수들은 공격적인 스타일인 반면 베트남 선수들은 수비적이거나,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편이다.
△헤어스타일을 바꾼 이후에 성적이 좋아졌는데.
=신정주를 좋아하는 딸이 신정주처럼 머리를 잘라야 한다고 하더라.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이번 대회에서 신정주를 이기고 우승까지 하는 생각지도 못한 일이 발생했다. 이전 헤어 스타일을 20년 동안 고수해왔는데, 지금은 머리를 말려야 하고 왁스도 발라야 한다. 헤어 스타일을 바꾼 후 주위에서 인상이 좋아졌다고 한다.
△마민껌에 이어 베트남 선수로는 두 번째 우승이다.
=현재 PBA에서 뛰고 있는 베트남 선수 실력은 뛰어나다. PBA 우승은 쉽지 않지만 다른 선수도 우승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길 바란다.
△지난 1월 소속팀 하나카드 우승을 견인했고, 개인투어 우승까지 했다. 최근 좋은 퍼포먼스비결은.
=뱅크샷에 대해 많이 깨달았다. 팀리그 5라운드와 포스트시즌 앞두고 단장이 뱅크샷을 더 연습해보라고 조언해줬다. 팀원인 신정주와 초클루도 뱅크샷 연습에 많은 도움을 줬다. 뱅크샷에 익숙해지면서 경기력도 더 좋아졌다. [이선호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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