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8일 제주지역의 폭설로 발생한 결항편 승객 상당수를 이날 늦은 오후까지 수송했다고 밝혔다.
제주공항은 이날 오후 임시편 10편을 증편해 심야 시간대까지 운항해 결항편 승객 2천여명을 수송했고, 또 항공사들의 여유 좌석에 결항편 승객들을 태워 수송했다고 전했다. 제주공항 측은 설 연휴를 앞둔 이번 주말에는 평소 주말보다 여객 수요가 적어 항공사들의 여유 좌석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9일 오전에도 대한항공과 에어부산이 각각 1편씩 증편해 이날 결항편 승객 380여명을 수송할 예정이다.
아직 제주를 떠나지 못한 결항편 승객들은 항공사 측의 사전 결항 안내를 받고 공항으로 오지 않은 경우가 많았고, 공항에 왔더라도 다시 숙소로 이동했다.
이에 따라 제주공항 운항 종료 이후 심야 시간대 공항 내 체류하는 결항편 승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공항에서는 이날 폭설과 눈보라로 인한 활주로 제설작업으로 운항 시작 시각부터 오전 11시까지 활주로 운영이 중단됐고, 재개 이후에도 계속된 눈보라로 결항과 지연 운항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이날 출발 226편, 도착 235편 등 461편이 운항할 예정이었지만, 국내선 173편이 결항했고 국제선 5편이 회항해 제주 출발 편 기준 결항 승객이 1만1천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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