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림픽에 출전하느라 깜빡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참가한 캐나다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매들린 시자스(22)가 재학 중인 대학교 교수에게 과제 제출 기한 연장을 요청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캐나다 맥마스터대에 재학 중인 시자스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회학과 교수에게 보낸 이메일을 공개했다.
그는 "저는 교수님의 사회학과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이라며 "어제 올림픽 경기에 집중하느라 과제 제출 마감일이 내일인 줄 알았다. 과제 제출 기한을 연장해 주실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적었다.
시자스는 자신의 올림픽 출전 사실을 증명하는 캐나다올림픽위원회의 공문을 메일에 첨부했다.
외신들은 "꿈의 무대인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도 대학교 과제 제출을 피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시자스는 7일 캐나다 CBC와 인터뷰에서 "아직 교수님으로부터 답장받지 못했지만, 주말이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밀라노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팀 이벤트(단체전) 여자 싱글에서 64.97점을 받아 6위에 오르며 캐나다의 프리 진출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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