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맨유 출신 선수들이 훨훨 날았다.
나폴리는 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바에 위치한 스타디오 코뮤날레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세리에A 24라운드에서 제노아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승점 39점으로 3위를 지키는 한편, 2위 AC밀란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건너온 선수들의 공이 컸다. 전반 초반 페널티킥 실점으로 끌려가던 나폴리였는데, 전반 20분 스콧 맥토미니가 슈팅한 볼을 골키퍼가 쳐냈는데, 라스무스 호일룬 앞으로 향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넣었다. 이어 전반 21분 맥토미니가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후반 12분 제노아의 동점골이 터졌고, 나폴리는 이후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골문이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수적열세라는 변수까지 생겼다. 후반 21분 주앙 제주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됐다. 그러던 중 후반 추가시간 4분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호일룬이 성공시켜 나폴리는 극적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선수들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팀임을 보여줬다. 수적으로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승리에 대한 의지가 있었다”며 “선수들의 태도가 자랑스럽고, 승리가 당연했기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맥토미니가 전반전 이후 부상으로 이탈해 콘테 감독에게 근심이 늘었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은 “맥토미니는 둔근과 햄스트링 사이에 염증을 겪고 있다”며 “그가 올해 초부터 계속 앓고 있던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계속 뛰고 싶어 했지만, 맥토미니는 핵심적인 선수라서 어리석은 위험을 감수하기보다는 100% 컨디션을 가진 선수를 투입하는 것을 선호했다.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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