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프랭크 감독은 퇴장당한 로메로와 패배한 팀 모두를 감쌌다.
토트넘 홋스퍼는 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2로 패배했다.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은 맨유에게 밀렸지만, 서서히 반격에 나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갑자기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8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카세미루의 발목을 향해 강한 태클을 가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곧장 실점으로 이어졌다.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코비 마이누를 거쳐 볼이 브라이언 음뵈모에게 향했고, 그대로 왼발로 슈팅해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수적열세에 놓인 토트넘은 상황을 바꾸지 못했다. 후반 36분 우측면에서 디오고 달로트가 올려준 크로스를 브루노가 감각적으로 골문에 밀어 넣었다.
경기 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도 보여준 노력에 칭찬을 보냈다. 그는 “첫 30분은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에 차있는 맨유를 상대로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레드카드가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며 “퇴장 이후 60분 넘게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이 정말 자랑스럽다. 끝까지 무너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레드카드에 대해선 “다섯 번 정도 다시 돌려봤는데, 로메로는 분명히 공을 향해 도전했고, 공보다 먼저 움직였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퇴장이 선언됐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옐로카드는 총 8장, 경고 누적 퇴장은 1번, 다이렉트 퇴장 1번을 기록 중인 로메로다, 퇴장을 당한 경기는 리버풀전과 맨유전으로 중요성이 두드러지는 경기들이다. 당연히 취재진의 공격적인 질문이 프랭크 감독에게 향했다. 그럼에도 프랭크 감독은 “로메로가 레드카드를 많이 받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도 않다. 열정을 가지고 경기를 치르다 보면 공격성도 나오기 마련이다. 미묘한 경계가 있다”고 감쌌다.
주장으로 임명한 것에 후회하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로메로는 이번 퇴장에 대해 팀동료들에게 사과했다. 그가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로메로가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을 때, 팀을 이끌 수 있다”며 “그는 레드카드를 받을 의도가 없었다”고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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