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마이누가 교체로 나가면서 기립박수를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트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2-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44점으로 4위를 지켰다.
경기 초반에는 맨유가 밀어붙이더니, 서서히 토트넘도 반격의 고삐를 당기는 양상이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토트넘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8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카세미루의 발목을 향해 강한 태클을 가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것.
곧장 맨유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코비 마이누를 거쳐 볼이 브라이언 음뵈모에게 향했고, 그대로 왼발로 슈팅해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에 맨유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36분 우측면에서 디오고 달로트가 올려준 크로스를 브루노가 감각적으로 골문에 밀어 넣었다.
경기 막판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장면이 연출됐다. 마이누가 후반 45분에 교체로 나가면서 팬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은 것. 이날 경기의 활약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마이누는 음뵈모의 선제골을 돕는 한편,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패스 성공률 94%, 태클 2회, 리커버리 4회 등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루벤 아모림 감독 밑에서는 선발로 출전하지 못했다가,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과 함께 매 경기 선발로 나서고 있는 마이누다. 지난 3경기에서는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는 후반 막판에 벤치로 향했다. 활약도 좋다. 4경기에서 2도움을 올렸다.
한편, 이러한 활약이 이어지는 가운데 재계약 협상의 시작도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는 마이누와 재계약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며, 시즌 종료 전에 마이누와 계약을 체결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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