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최윤범, 美서 네트워크 확대 광폭 행보...테네시 제련소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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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최윤범, 美서 네트워크 확대 광폭 행보...테네시 제련소 속도↑

아주경제 2026-02-08 12:34: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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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려아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최근 미국 테네시주를 방문해 빌 리 주지사 등 주정부 관계자와 회동한 모습. [사진=테네시주정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미국 현지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섰다. 미국 테네시주를 직접 찾아 주 상원의원과 회동을 갖고, 고려아연의 첫 미국 생산기지인 테네시 제련소 사업 추진 현황을 직접 챙겼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윤범 회장은 최근 미국 테네시주를 방문해 빌 리 주지사 등 미국 정치권 주요 관계자들과 회동하며 테네시 통합 제련소 건설 사업 진행 상황 등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친(親) 트럼프' 인사로 알려진 마샤 블랙번 테네시주 상원의원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블랙번 의원은 2018년 테네시주 최초의 여성 상원의원으로 선출됐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 세력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실제로 블랙번 의원은 지난 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 회장과의 회동 사실을 공개하며 "약 70억 달러 규모의 투자에 대해 논의하게 돼 기뻤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테네시주에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하고, 핵심 광물 자원을 중국에 의존하지 않도록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앞서 지난해 12월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미국 내 첫 생산시설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제련소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항공우주·방산, 첨단 군사기술에 필수적인 13종의 핵심·전략 광물을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는 테네시주 역사상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규모로, 총 투자액은 11조원에 달한다. 이를 통해 총 74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새로운 일자리 중 400여명은 클락스빌 제련소에, 나머지 300여명은 테네시주 고든스빌에 있는 니스타 광산 재가동과 연계돼 고용될 예정이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스위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핵심광물 공급망의 현안을 분석하고, 향후 전략을 제안한 바 있다.

이어 최 회장은 27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된 애틀랜틱 카운슬(Atlantic Council) 특별 대담에도 참석해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대규모 파트너십 구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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