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오후 3시 500억원씩…서울페이+에서 5% 할인 구매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의 올해 발행 예정액 1천500억원 가운데 1천억원을 오는 11일 조기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시 모든 자치구에 소재한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쓸 수 있으며 '서울페이+' 앱에서 액면가 대비 5% 싼 금액으로 살 수 있다.
시는 올해부터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찜페이' 기능과 네이버페이 결제를 도입했다.
찜페이는 발행일에 결제 대금이 부족하더라도 먼저 '찜(예약)'해 상품권을 확보한 뒤 최대 60일 이내 결제하면 구매가 확정된다.
또 별도 설정 없이 보유한 네이버페이 머니 잔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동시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출생 연도(주민등록번호 둘째 자리)에 따라 '짝수'는 오전 10시∼오후 2시, '홀수'는 오후 3시∼7시로 상품권 구매 가능 시간대를 나눴다.
발행 금액은 오전과 오후 500억원씩이다. 오후 7시 이후 판매 가능 금액이 남아 있다면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월 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고 보유 한도는 100만원이다.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 사용 가능하며, 계좌이체로 구매한 경우 상품권 금액의 60% 이상 사용했다면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상품권 선물받기는 월 100만원까지 가능하다. 단, 신용카드로 상품권을 구매한 경우 잔액 환불이나 선물하기는 불가하다.
발행 당일인 11일에는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서울페이+ 앱의 '가맹점 찾기'와 '상품권 선물하기' 기능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중단된다.
서울Pay+ 앱을 미리 내려받아 회원 가입하면 빠르게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계좌나 카드 정보를 미리 등록할 수도 있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고환율과 내수 침체로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체감경기도 그 어느 때보다 위축된 상황"이라며 "상품권 조기 발행으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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