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여의도·잠실 우선 시행 후 내년 단계적 확대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한강공원 수영장(물놀이장)을 여름과 겨울에만 운영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연중 다양한 행사를 열 수 있도록 바꾼다고 8일 밝혔다.
한강공원 수영장 공간은 여름과 눈썰매장으로 이용하는 겨울 외 다른 계절에는 공간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앞으로는 봄과 가을에도 시민들이 한강의 수변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장소를 개방하고 음악 축제와 팝업 스토어, 체험 프로그램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여름·겨울에는 기존처럼 입찰 등을 거치는 사용·수익 허가 방식으로 운영하되 봄·가을에는 장소 사용 형식으로 운영 방식을 전환한다.
올해는 지하철역 인근이거나 한강버스 선착장과 곧바로 연결된 뚝섬·여의도·잠실 3곳을 사계절 운영 거점으로 지정해 먼저 운영한다.
내년부터는 광나루, 난지, 양화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강버스, 한강 페스티벌, 서울런, 손목닥터 9988 등 주요 시정과 연계한 콘텐츠 공간도 만든다.
한강공원 수영장 장소 사용을 위한 신청 기간은 행사일 기준 100일 전부터 최소 20일 전까지다.
신청 방법은 방문 접수, 팩스, 이메일, 우편 등이며 자세한 사항은 미래한강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사계절 운영 전환은 한강공원 수영장을 시민의 일상 문화 여가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전략"이라며 "공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강을 언제나 찾을 수 있는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jsy@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