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상완 기자┃LIV 골프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이태훈(36·우리금융그룹)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이태훈은 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6 LIV 골프 시즌 개막전’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몰아치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데뷔전이라는 부담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3번 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태훈은 5번 홀(파3)과 12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으나, 4라운드에서 총 7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였다. 이후 마지막 2번 홀(파4)을 침착하게 파로 지켜내며 데뷔전을 공동 13위로 마쳤다.
특히 이번 대회 72홀 동안 버디 21개, 보기 6개를 기록하며 공격적이면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샷 정확도와 경기 운영 능력 전반에서 충분한 우승 경쟁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 챔피언’ 디섐보와의 맞대결… 주눅 들지 않은 경기력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조 편성이었다. 이태훈은 최종 라운드에서 ‘장타 괴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스페인의 전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한 조에서 경기를 펼쳤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의 동반 라운드라는 중압감 속에서도 이태훈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공격적인 핀 공략으로 4라운드에서만 7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자신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경기 후 이태훈은 “디섐보의 정확도와 비거리를 직접 체감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도 “세계적인 선수들과 직접 부딪쳐 보니 나 역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목표는 시즌 우승”… 곧장 호주 애들레이드로 이동
이태훈은 72홀 동안 총 21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날카로운 샷 감각을 과시했다. 그는 “숏게임과 퍼팅을 조금 더 보완한다면 우승 경쟁이 충분하다는 확신이 생겼다”며 시즌 목표가 ‘우승’임을 분명히 했다.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태훈은 쉴 틈 없이 다음 일정에 나선다. 8일 새벽 리야드 공항을 통해 호주로 이동하는 그는 곧바로 이어지는 ‘LIV 골프 애들레이드’ 대회에 출격해 시즌 첫 승 사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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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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