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전 남편 진화와 결별 후에도 챙기는 이유… "내 아이 아빠라 잘못될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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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전 남편 진화와 결별 후에도 챙기는 이유… "내 아이 아빠라 잘못될까 걱정"

메디먼트뉴스 2026-02-08 09:28: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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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이혼한 전 남편 진화를 곁에 두며 살뜰히 챙기는 속내를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7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서류상 이혼 후에도 여전히 진화와 묘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함소원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함소원은 이혼 후 홀로 방콕으로 떠났던 진화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진화가 매일 술을 마시는 사진을 SNS에 올리는 것을 보고 걱정이 되어 직접 찾아갔더니 얼굴이 매우 상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친정 엄마에게 진화를 다시 데리고 와야겠다고 말했으나, 친정 엄마는 결사반대하며 한국으로 돌아가셨다는 일화를 덧붙였다.

함소원이 진화의 곁을 떠나지 못하는 근저에는 어린 시절 아버지에 대한 아픈 기억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는 내 아이의 아빠니까 잘못되면 안 된다는 생각이 강하다며, 과거 아버지가 술에 취해 길바닥에서 잠을 자거나 투자 실패를 반복하며 무기력하게 지냈던 시절을 떠올렸다. 당시 아버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는 않을까 늘 불안해했던 기억이 진화를 향한 걱정으로 투영된 것이다.

특히 함소원은 딸 혜정이를 생각하는 마음이 가장 컸음을 강조했다. 진화가 잘못될 경우 딸이 겪게 될 슬픔과 상처가 걱정된다며, 아버지가 뒷방 늙은이처럼 지내던 시절을 생각하면 지금도 너무 슬프다고 말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자신의 유년 시절 상처를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으려는 절박한 모성애가 이들의 독특한 가족 형태를 유지하는 이유임을 시사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함소원의 진심 어린 고백은 그간 이들의 관계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던 시선에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 단순한 미련이나 집착을 넘어,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함소원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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