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안보현과 이주빈이 또 한 번 인생의 중대한 선택 앞에 선다.
오는 9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 11회에서는 윤봄(이주빈 분)이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혀온 ‘춘곤증’ 같은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침내 결단을 내리는 모습이 그려진다.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두 사람의 관계에도 거대한 변화의 바람이 불어닥친다.
앞선 방송에서는 선한결(조준영 분)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짊어져 온 선재규(안보현 분)의 가슴 아픈 과거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의 상처를 알게 된 윤봄은 조심스럽게 손을 내밀었지만, 이어진 “아버지를 죽였다”는 선재규의 충격 고백은 엔딩을 강타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8일 공개된 스틸 속 두 사람의 분위기는 극명하게 엇갈린다. 평소와 달리 감정을 지운 듯한 선재규의 무표정과, 그런 그를 향해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는 윤봄의 모습이 묘한 온도 차를 형성한다. 과연 윤봄의 표정에 담긴 진짜 속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두 사람이 반려견 봄식이와 함께 평온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도 포착됐다. 환한 웃음과 다정한 눈빛이 오가며 마치 모든 상처를 잊은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이는 폭풍전야의 고요함처럼 느껴져 더욱 불안을 자극한다.
특히 윤봄의 서사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다. 과거 불륜 교사 의혹에 휘말렸던 그는 유명 배우인 엄마 정난희(나영희 분)의 존재로 인해 제대로 해명조차 하지 못한 채 모든 것을 덮고 신수읍으로 내려왔던 인물. 침묵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그의 결정은 결국 오해를 인정한 것처럼 남았고, 그 상처는 여전히 깊게 자리하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깊은 생각에 잠긴 윤봄의 표정은 복잡한 내면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평온함과 불안, 그리고 결심이 뒤섞인 눈빛은 그가 더 이상 과거에 머무르지 않겠다는 신호처럼 읽힌다.
문제는 그 선택이 선재규와의 관계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다. 윤봄의 결단을 예감한 듯 흔들리는 선재규의 눈빛 또한 심상치 않다. 서로를 향한 믿음이 더 단단해질지, 아니면 피할 수 없는 균열이 시작될지 이목이 쏠린다.
사랑과 진실, 그리고 각자의 상처를 마주한 두 사람이 어떤 답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스프링 피버’ 11회는 9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