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방 안에 스스로를 가둔 딸이 모습을 드러낸다. 또 한 번 충격적인 가족사의 민낯이 공개된다.
오는 9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에서는 지난주 큰 파장을 일으켰던 ‘애모 가족’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앞서 방송에서는 어린 시절 엄마의 학대로 깊은 상처를 입은 아들과, 그런 아들과의 소통이 막혀버린 엄마의 사연이 공개됐다. 특히 엄마가 아들의 방에 CCTV를 설치하고 빗자루가 부러질 때까지 체벌을 했다는 과거가 밝혀지며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번에는 또 다른 피해자인 딸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지난 방송 말미, 녹화 현장을 모니터로 지켜보는 딸의 모습이 포착되며 궁금증을 높였던 상황. 아들 역시 “제 상태가 더 나빠지면 동생처럼 되는 것”이라며 여동생을 걱정해, 딸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지 관심이 쏠렸다.
딸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엄마의 태도는 180도 달라진다. 아들에게는 거침없는 말을 쏟아내던 모습과 달리, 딸 앞에서는 극도로 긴장한 채 눈치를 살핀다. 방문을 열고 나오는 딸을 보고 화들짝 놀라는 엄마의 반응에 현장 분위기마저 얼어붙었다는 전언. 과연 이 모녀 사이에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이날 방송에서는 엄마와 딸 사이의 믿기 힘든 관계가 드러난다. 이를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딸도 명백한 아동 학대 피해자”라며 “자식을 키우면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엄마를 강하게 지적한다. 하지만 정작 딸은 자신이 겪었던 일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무엇보다 딸의 현재 상태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딸은 오랜 시간 방 안에 스스로를 가둔 채 지내고 있다고.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된 속마음을 털어놓던 그는 끝내 눈물을 쏟아내고, 이를 지켜보던 MC들 역시 말을 잇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상처 위에 또 다른 상처가 덧난 ‘애모 가족’의 진실은 무엇일까. 더욱 깊어진 이야기는 9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에서 공개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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